초등학교 4학년(남), 6학년(여)
아이 둘을 데리고 저희 내외가
겨울 산행 체험 학습을 위해
비슬산-앞산 등반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토요일 오후에 출발하여 최단시간에 비슬산 정상을 밟을 수 있는 지점(현풍 유가사이든, 풍각이든, 각북이든) 으로 가서 일박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비슬산에 오른 뒤
앞산으로 능선을 따라 등반해올려고 하는데요(저희 집은 상인동 롯데 백화점 근처에 있읍니다)....
저희는 유가사 쪽 혹은 휴양림 쪽으로 비슬산 정상까지
가족 등반은 몇번 해보았지만 앞산까지 등반은 아직 한번도 해 본적이 없고 겨울인지라.
아이들을 데리고 시도해도 될런지.
비슬산을 최단시간에 그리 힘쓰지 않고 올라갈 수 있는 출발점을 어디로 할지...비슬산 정상에서 앞산까지의 여정 중에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중간 지점에서 무리하다 싶으면 하산지점을 어디로 잡아야할 지. 등산용 스틱이랑 등산화 외에 아이젠을 챙겨야 할 지. 등등.
초등학생인 자녀를 데리고 초행인 장거리 겨울 산행을 감행하는게
부모로서 무지 몽매한 일을 하는 것은 아닐런지.
전문가의 조언을 구합니다.
가능하면 자세한 설명과 함께 답변을 해주신다면 더 할 바 없이 감사하겠읍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다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