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기님들 만나서 반갑심더.

신만석이라고 함니더.

아무 것도 해 놓은 것이 없는디 세월만 보냈심더.
마흔 하고도 일곱입니다.
세월을 머리로만 먹었는지 벌써 머리가 허~였습니다.

지금 성서에 뿌리내리고 있고요, 와룡산 기슭에서 아그들 가르쳐서 입에 풀칠하고 있심더

일로 연락하면 목소리 들을 수 있을 끼고요. 011-9577-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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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학교 지하 문을 내려갈 때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교무부장님 협박성(?!) 오리.... 뭐시긴가 듣고 나서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작년에 허리 작동 불능으로 한 1년 고생했고요, 이제 거의 회복되어 산에 조금씩 다니고 있심더. 내친 김에 체계적으로 배울라꼬 편한 맘으로 왔는데, 장난이 아니네요. 그래도 수료는 해야죠.

68기님들!
이제 우리는 나이, 성을 떠나 모두 동기입니다.
수료하는 날까지 모두 편한 맘으로, 즐겁게 함께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