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등산 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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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2005/10/24 20:51:08, 조회수:1001 )

이름	이경호 (jkjk2345)
홈페이지	직장인
제목	2주차 암벽교육


	10월22일 팔공산 집땅 야행지구 동봉외 32명 숫자가 토요일 일요일 줄었다 늘었다 햇갈림 2주차 암벽실기수업 먼저 가방끈이 모자라 내용이 부실해도 용서하세요 10월22일 날씨 산행하기에 아주적합 아침8시 기상 9시 성서비상할주로 도착 화왕산 출발 출발전에 울부인한테 저녁에 팔공산1박야영교육있으니 폐킹 좀해놔라 특히 행동식밎 간식 비상식 완벽하게 준비하도록 울부인왈 체 산은 지가 가고 폐킹은 나한테 하라카고 그런법이 어디있나하고 중이염불하듯이 중얼중얼 그린다 헤헤 나도한마디 한다 네가 다 배워서 네 혼자 즐기는게 아니고 같이가면 안되나 그려니 옆에있는 처제왈 무슨 팔공산도 1박해가며 산을 타나 거든다 여기에 질세라 와 처제니는 좀 조용히해라 딴소리하지말고 앞에마트 가서 육포하고 대충좀사온나 전번에 내하고 같이가서알제 그것도 니돈들고 사온나 그러니 참 어이없다는듯이 돈주고같다 오라해도 안갈건대 내돈들고 우째가노 형부는 산에너무 오래 다녀서 정신이 같다나 니도 한때는 나하고 산에 안 빠졌나 알면서 와이카노 대도안한소리말고 펴뜩같다오니라 그려니 궁시렁궁시렁 거린다 야 처제 니는 형부심부름 한다는게 영광인줄알고 행복한줄알아라 가는걸음에 다음주도 가야되니 한번에 많이 가져온나 알아째 못이기는척 엉덩이들고 나간다 평소에 투자를 많이 했는터라 지돈들고 나간다 그래도 시집 가기전에는 네가 용돈도주고 대리고 다니며 엄청나게 울부인이랑 같이 열심히 이산저산 제주도부터 설악산까지 구경 많이했다 옆에있는 아들 왈 아빠 또산에가요 지금가면언제와요 일요일저녁에온다 나도 같이가요 오늘 학교 안가는날이에요 같이가요 요놈이 머리굴린다 용돈받을려고 잔꾀 부린다 그려지말고 아빠가 용돈주깨 오늘 우방랜드가서 엄마랑 놀다온나 후후 역시 돈의 위력이 대단함을 또다시 실감한다 이제 다해결했으니 조그만 가방들고 물과 옷 대충정리하고 대문을 나선다 우리딸래미 아빠 안녕히 다녀오세요 역시 딸래미 가 최고야 조금가니 슈펴에 처제가있길레 안에들어가서 야 처제 많이샀나 돈이 어디서요 디도안한소리말고 많이 가져와라 알아쩨 그려지 말고 니도 등산학교 함다니봐라 가면머하니꺼 눈치를보니 관심이 있는것같다 좋타 니 잘걸려다 십어 슬슬 꼬신다 암벽타고 독도법 체력관리 비상시 대쳐요령 등등 열심히 작업했다 결국 마트에서 계산도 내가 했다 한번 생각해보겠다 아주 긍정적인 반응이였다 수강료 대신내주면 간단다 그려지말고 반은 내가 내주깨 된나 그련게 어딘노 네줄라면 다 내줘야지 와 이련 황당한일이 야 이사람아 니좋으라고 가는데 네가 왜 돈을 줘야해 그럼 안갈란다 알아다 네가 내주깨 그대신 안다니면 배로 배타내라 시집가더니 돈만 알아가지고 지 신랑한태 물어보고 한다나 차는 영산에서 화왕산으로 간다 3시간이면 산행끝날것을 6시간 댕긴다 뒤쪽 능선따라 산을 두개 오른다 하산후 단감농장에서 단감따고 삽겹살에 송이버섯 싸서 야외에서 구워먹고있으니 김영호 선배님 전화 준비 다되습니까 아 예 다되습니다 8시까지 가겠습니다 집으로 전화해서 준비다해놔나 가방안에 머들었노 빠자 먹지말고 확실하게 챙기놔라 시장에가서 순대 5000원어치 사서 보온되도록 해서 챙기넣고 얼마전 장모님 갔다주신 콩. 보리 . 인삼.쌀. 빠아놓은 미숫가루 그거 타서 4병만들어넣고 유부초밥 하고 그냥 밥싸면 되잖아 그런다 안된다 유부초밥 해라 아주맞있게 해라 들고 가서 맞없으면 니가 욕먹는다 확실히해라 확인하고 우리나라 교통법 전당포에잠시 맞겨놓고 죽을똥 살똥 모르고 생생 달린다 또전화온다 이번엔 67기손영화 선배전화 오늘 교육 안받는교 가고있읍니다 오늘 화왕산갔다며 아니별서 팔공산입니까 오늘 맛있는거 많이 싸오는교 돈많이 쓸태니 펴뜩와서 산에서봅시다 탠트 를갖고 가기로 했으니 지구가 멸망해도 8조 를위해서 라도 가야된다 팔공산도착 22일 21시00 단감하고 배냥이 너무무거워 도저히 몾들고 가겠다 구조요청후 17번 김영모 님 밤이슬 맞기 실어서인지 마하3.5정도 의 스피도로 날라오시는데 제동이 안된다 미안함에 그잘난얼굴을 자랑할겨룰도없이 10년이넘은 탠트를 말이 탠트지 집으로판단하면 초가집수준이다 우리8조는 일사불란하게 초가집을 짓고 가지고온 단감 나눠드리고 역시 우리68기의 꽂 3번 이문희 여사님 공평하게 분배한다 다드리고나니 주인은 하나도없다 사실 난 감은 별로여서 67기 선배기수님방문오셨다 돈을 많이 쓴다고 장담하신 손 ... 정말로 엄청나게 돈을 너무많이 쓰신것 아닌가 나중에 대충 계산해놓아으니 다음기수 한테 그대로 왠수 갚아드려야지 우리등산사관학교 전통을 이여가리다 2주차 에는 항상 방문한다 다행히 야간산행이없어서 정말 굿이였다 야간 교육 확보줄 안전밸트 교육 절대 풀지말것 풀면 팔공산 신령님과 친구된다니 각별히 강조하신다 또한가지 내일기상 5시 란다 후훟 5시면 새벽인지 아침인지 좀햇갈린다 12시다되어 취침 탠트 안에서 여러명이 잘때의 요령이 있다 항상 대문앞에는 C 석이고 벽이나 나무에 붙은쪽이 A석이다 근대 우리의 선배님 수색대장님의 노련한 경험 A 석에 침냥 던지는순간 A석 도둑맞고 내자리는 대문앞이 되었다 후후 오늘 자는데 지장이 있을꺼 같고온 옷을 모두꺼네 침냥속으로 발밑에 집어넣고 화이바 눕힌다 잠이 올리가 없지 내일의 슬랩등반 엄청나게 기대된다 내뿐만이 아니라68기 학우 모든분이 같은 생각 일것이다 옆에 다른탠트 에서는 갈갈 깔깔 웃으며 예기 꽂을 피우며 팔공산의 소나무 향기와 함깨 잠이든다 4시 35분 역시 c석 덕분에 일찍 잠에서 깬다 다른분이깰까봐 슬금ㅡ슬금 쥐도 세도 모르게 초가집 밖으로 나오니 새벽 공기가 제법 차갑다 수료후 울부인 처제 아들 딸 해서 몽땅 챙겨 똑같이 시범 을보여주리라 해우소 가서 먼저 새벽 인사하고 초가집 보다 해우소 안이 헐 따뜻한것이다 콘크리트 건물에 히터까지 이럴줄 알아스면 침냥들고 여기서 후후 3주차 에는 여기서도 가능하리다 05시 기상 근대 강사님은 잠도 없나 정확히 05시 에누리없는 기상 모두다 비몽사몽 어떻분은 말똥말똥 구보 수태골 여자분 앞으로 선두에서서 요이 땅 34번 흐트려짐없이 완벽 하게 끝까지 뛴다 1번 어깨가 많이 흔들리며 뒤에서 보니 머리카락이 좌우 등산학교 깃발흔들듯이 살랑살랑 아름다운 선녀와 도 같았다 옆에있는 68기의 일꾼 총무님 정신력으로 열심히 뛰신다 팔공산 신령님이 노하실정도로 큰소리로 대등교가 밎 산노래 부르며 특히 학생장님 우령찬 목소리로 역시 68기 학생장님 잘뽑아는것 강사님 운동량이 모자람니까 이게왠 더뛸려고 슬 슬 장난끼가 발동한다 예 모자람니다 이대로 동봉찍으로 갑시다 강사님 이하 모든학우님 그대로 기절 하신다 앞에서 뛰시는 여자분 저언? 이야 잡아먹을듯이 사실 교육 스케줄이 있기때문에 동봉은 하늘이 두쪽나도 못간다 그래도 동봉가지고 팍팍 우긴다 얼마만에 이좋은 금수강산 아래 서 조깅을하는것인가 우리 선조깨서 물려주신팔공산 우리후손에게 자연그대로 살아숨쉬는 산을 맹그려 물려주리라 개발과 보존의 현실에서 우리가 산악인이 뭉쳐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물려주리라 조깅을하는 이순간이 너무나 아깝고 행복함을 느끼니 동봉이 아니라 백두산도 한걸음에 뛰어가고 싶은 충동을 언젠가 38선을 넘어 백두산을갈수있는그날이오기를 아침은 주부식 8조 조장님의 오랜경험에서 배어나는 노하우 쌀을 가지고 ROTC 20 기 수색대장님 특히 대구중학교 6년 선배 이신 오랜 군 생할에서 나는 야영 8조의 행동대장 김영모님 오랜 산경험을가진 동봉 우리는 각자 역할분담하여 동봉과 김영모님은 우리의 집 초가집을 부쉬고 조장님과 수색대장님 취사하시고 우리는 개 눈감듯이 일사불란하게 단체생할에서 시간정확히 지켜야 함은 우리가 늦으면 여려 학우님 피해가 가니라 근대 국거리 를 준비 안하신것이였다 할수없조 68기 분위기 메이커 김영호님 코펠들고 숫가락 들고 얼굴에 스태인레스 철판 100mm정도 붙이고 뻔치와 배짱후후 8조 먹여 살려볼끼라 옆동네 가서 구결인지 뺏어왔는지 하여튼 해결하고 넘의것 얻아먹으니 우째 더맛있는것 같다 3주차에는 아예 빈손으로 가서 다해결 해버리자 우리끼리 모의작전 짜가며 산에서 먹는 음식은 비아그라 보다 더 좋은것이야 누가 이맛을 알수있으라 부처님 께서 모든걸 버리고 마음을비우고 살으라 그랬듯이 지금이순간 똑같이 손수 밥을 지어가며 오로지 산을 알고펴 한동지가 된 인연아닌가 여기에는 돈이 많고 적고 학벌 세대 남여 기업체 사장 종업원 모든것을 떠나 그냥 산이좋아 우리는 한동지가 된 인연이라 서로가 위하고 챙겨주시는 모습 너무 감동적이였다 아침 식사후 우리는 스카이라인 으로 해서 암벽훈련바위로 출발 1주차에서 폐킹법을 배운터라 가방이 아주 깔끔하게 1줄로서서 질서정연 하게 산행하시는데 산악인으로서 한발 한발 등산학교 입학전에 유산객이였다면 이제 산악인으로 모범이 되야겠다 문득 생각나는 자연보호 헌장 팔공산 아 너는 나를 부른다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의 혜택속에서 살고 자연으로돌아간다 하늘과 땅과.바다의. 이 속에온갖 것들이 우리모두의 삶의 자원이다 이변화 하면서 질서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이 땅을 금수강산으로 가꾸어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향기높은 민좆 문화를 창조하여 왔다 그러나 산업문명의 발달과 인구의 팽창에 따른 공기의 오염 물의 오탁 녹지의 황폐와 인간과 모든 생물의 생존까지 위험을 받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모두가 자연에 대한 인식을 질서와 조화를 하는데 정성을 다하여야한다 이에 우리는 이땅을 보다 아름답고 쓸모있는 낙원으로 만들어길이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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