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교육을 마치고 이제서야 후기글을 씁니다.
3주차 교육은 독도법이랑 릿지산행이였는뎅...
생각보다 힘이든 산행이였습니다.
독도법... 지도 잘 읽는 것이 독도법이라고 안경섭선생님께서 말씀하셨죠? ㅎㅎ
근데...제겐 독도법이 마냥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29일 저녁...
'그곳에 가면'에서 독도법 수업을 했습니다.
안경섭 선생님의 열정적인 강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졸음이 몰려와서 저도 모르게 꾸벅 졸았습니다...
다행히 제옆에 계신 울4조 조장님 이승남씨께서 잘챙겨주셔서 조금은 이해했으나...아직도 독도법은 마냥 어렵게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사대부속초등학교를 찾아가야 할것 같습니다. ㅎㅎ

'그곳에 가면'에서 독도법 이론수업을 하고 있는뎅...
63기 선배님께서 통닭이랑 음료를 들고 오셨습니다.
2주차때 67기 선배님이 오시더니 이번에 63기 선배님...
정말 기분좋았습니다...
문을 열고 63기 선배님이 들어오시는뎅...
'어, 언냐...'- 유미가 한말.
'도라지야~ ' - 곽성수 선배님이 한말.
너무나 보고픈 얼굴... 포키언냐(성수언냐랑은 예전에 같은 산악회회원이였습니다.)
오랫동안 못봐서 무지 보고 싶었는뎅 이날 언냐 얼굴을 봤습니다.ㅎㅎ
열정적인 강의가 끝나고...
식당주인아저씨가 찬조하신 닭도리탕과 선배님이 가지고 오신 통닭으로 배불리 먹었습니다.
덕분에 잠을 잘잤습니다...
선배님...그리고 식당 주인아저씨... 잘먹었습니다. 흐믓~

30일 새벽 5시...
학생장님의 우렁찬 목소리...기~ 상~
목소리가 어찌나 우렁찬징... 눈이 절로 떠졌습니다.
젤먼저 침낭이랑 매트리스를 접어 챙기고
집합장소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간단히 몸을 풀고 구보를 하였습니다.
2주차때 팔공탑 분수대에서 수태골 주차장까지 구보한 덕분에...
3주차 구보는 힘이 들지 않았습니다.
구보를 마치고 즐거운 아침식사...
울 4조는 3조랑 같이 식사를 하였습니다.
4조 조장이 준비하신 김치찌개... 그리고 3조 조형철씨가 준비하신 된장찌개...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독도법을 시작하였습니다...
수업시간에 졸아서 그런징... 전 모가 뭔징 하나도 몰랐습니다.
하지만...여차여차해서 목적지까지 도착했고...
거기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식사가 끝난후...
본격적인 릿지산행~
생각보다 조금 힘들었습니다.
밧줄(릿지)만 타는게 아니라... 바위도 타야한다는 사실...
그리고 좁은 틈.. 사이로 내려오는등....
그래도 잼있고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다.

동봉으로 향하는 길에 곱게 물든 단풍도 보공...
정말 좋았습니다. 팔공산이 이렇게 좋은줄 몰랐습니다.

중간쯤 왔을까? 너무나 반가운 얼굴...
최태환교무부장님께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저도 모르게 경조한테...
'경조야...맛있는 간식 남겨 두었니?'라고 말했습니다.
실은 최태환선생님께서 일요일날 같이 합류한다고 싸이에 글을 남기셨거든요...ㅎㅎ

그렇게 당겨주공..밀어주는 릿지산행이 끝나고..
팔공탑 분수대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몸풀기 체조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오면서 많은걸 느꼈습니다...

<산에 오르는 순간...

우리는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있다.

그래서 철저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

또한 긴장을 늦추어선 안된다.>


다행히 긴장을 한덕분에 모두들 안전산행을 한것 같습니다...
여러분... 마지막 4주차, 5주차 교육도 열심히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