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연소 백두대간 무하산 종주 김정열군(영남공고 2년)이
8월 15일 진부령을 출발하여 연속되는 중부지방의 폭우속에서도
하루 20-30km의 강행군으로 오늘 이화령에 도착하였습니다.

연속되는 폭우로 속도는 느려지고 양쪽 다리 사이가 진물이
날 정도로 고통스럽지만 아직 부모밑에서 어린양 할 나이에
정말 끈기가 없으면 도저히 하기 힘든 무하산 종주를
정말 잘 하고 있었습니다.

올해 무하산 백두대간을 마치고 겨울부터 합숙훈련을 시작하여
2004년에는 에베레스트로 간다고 합니다.

무하산이라 함은 하산하지 않고 매일 식량 지원을 받아 약 25일
동안 진부령에서 지리산으로 하염없이 외로움을 친구삼아 한발
한발 남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약 15일간 산에서 한번도 내려오지 않고 진부령에서 지리산 천왕봉
으로 계획에 차질없이 건강하게 산행을 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13일날 천왕봉에 도착예정입니다.

오늘 정규59기 회장 최태권 총무 손성숙.등반대장인 저랑
3명이서 이화령(문경-괴산을 잇는 고개)까지 위문을 갔습니다.
건강한 정열이의 얼굴도 보고 격려하고 준비해간 삼겹살과
맛있는 반찬으로 저녁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정열이가 좋아하는 과자도 많이 사가지고 갔습니다.

추풍령에서 부터 MBC TV가 구간 구간 동행 취재를 할것 같습니다.
취재동안 정규반 59기 깃발을 배낭에 달고 산행을 계속 할 것
같습니다.
아마 정열이가 대구등산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서는
정규반 59기의 자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지원대와 하루 하루 결과를 받아
중간 중간 결과를 올려드리겠습니다.


정규반 59기 김정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