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등산 학교 :::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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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 2006/11/22 03:36:08, 조회수:2025 )

이름	김영태 (dkrehddl)
홈페이지	자영업
제목	71기 정규반 막을 내리면서


	10월16일 "ORIENTATION"을 시작으로 하루하루가 긴장감,기대감, 그리구 흥분의 연속이었다.하지만 지나고 보니 너무 짧은시간속의 추억이 되어 버렸다. 1장 서먹서먹한 한주가 시작되었다.첫 수업은 등산계획과 보고,자연보호 처음 접하는 과목이라 나름대로 흥미있고,재미있게,그리구 신중하 게 수업에 임했다. 수업이 끝났다 다들 집으로 가는 분위기 . . . 18일 등산개론 및 등산윤리 수업이 끝나고 갈비찜 식당에서 상견례 가 있었다. 조금씩 얼굴과 이름을 익힐수 있는 기회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말많은 아줌마 한분 그리고 주당들 조용한 사람 알코올만 들어가면 말이 길어지는 사람등 나름대로 인물 파악이 된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몸이 안좋는 관계로 알코올 한방울 들이 키지 않고 집으로 향했다. 서서히 걱정이 된다 1주차 실기 산행이 . . . 19일 어김없이 앞산 을 오른다 다른 사람들보다 뒤 쳐지는 것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단체 생활에서 나 한사람으로 인해 전체에게 피해가 갈까봐. . . 체력관리와 등산장비 수업을 마쳤다 등산장비 PACKING법(배낭에 종 량제 비닐봉투 하나 넣는것 참으로 단순하지만 무릎을 칠 정도로 좋은 아이디어다) 유익한 정보와 재미있는 수업이었다. 20일 앞산을 오른다 집으로 가는길 마트에 들린다 21일 1주차 첫 실 기 산행에 주식을 맡았다.(곰탕3KG,했반11개,낙지,카레를포함한9 개,부대찌게 거리,통조림,사과3개,간식류) 거의 소풍가는 분위기 다.21일 날이 밝았다 앞산 산행은 하루쉰다. 잠은 푹 잤다 오후3시경 집에서 84리터 배낭에 드디어 배운대로 PACKING을 시작 한다.운동을 안한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라 물을 많이 넣는다. 짐이 너무 무겁다 집에있는 디지털 저울계로 36.4KG이나 나간다 할수없다 그냥 출발한다 한통의 전화가 온다 같 은조원이다 돼지고기 한 두어근만 끊어 오랍신다 배낭 작살나게 무 겁다 짐 배분을 하지 않는다면 무리인거 같다 19시 분수대 앞에 도 착 최태환 교무 부장님이 먼저 와 계신다 나의 배낭을 들어보시고 는 군발이 배낭보다 무거운거 같다며 조원들과 짐 배분을 하라신다. 듣기는 무지 반가운 소리이다,드디어 같은조원 도착(지각) 영환이 가 삼겹살 3만원치 산 것을 들어준다 더 이상의 짐 배분은 없었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가까운 거리이지만 나에게는 힘들었던 구보를 마치고 드디어 팔공산 입성이다 그것두 야간에 어깨와 목을 짖누른 다. 하지만 뒤 쳐질수는 없었다.후미에서 안간힘을 쓰며 따라붙었 다. 야영장을 지나 올라가는중 헉~공포의 계단이다 한걸음 한걸음 힘겹게 디디고 올라선다.나름대로 나에게 위안이 되는 두 사람이 있었기에 ! 바로 배여사와 영환이다 나보다 더 힘들어 한다. 어느길로 어떻게 막영지에 도착한지조차 모를 정도였다.막영지까 지 오면서 2리터의 물을 다 소진시켜 버렸다. 그래도 비상용 2리 터가 남았다 간단하게 고기한근 구워먹고(나는안먹고/고기못먹 음) 기대되는 마무트5시즌 침낭을 텐트안에 펼쳐놓고 단잠에 빠지려 는 순간 두사람의 서라운드 소리가 들려온다 결국 40분간의 취침 을 마치고 기상한다 우리조가 제일 늦었다.가벼운 스트레칭을 마 치고 염불암까지 구보다 끝까지 따라간다 악으로 구보가 끝나고 아침시간 식사를 마치고 최부장님의 열띤 강의가 시작된다. 장비사용,막영,취사법,복장,산노래,팩킹법,보행법등 어느듯 오전 이 지나 점심시간 점심을 마치고 오후 교육중 비가부슬부슬 내린 다. 산행 시작이다 산장으로 대피다 산장에서 중요한 강의가 이 어진다. 졸음이 쏟아진다 나름대로 잘 참았다 약간의 하이포서미 아 증상을 느꼈다. 하산이다 어느길로 가는지 모른다 하염없 이 따라갈 뿐이다. 어차피 팔공산 산행이 처음 이였으니 무사 히 탑골식당 앞에 도착 스트레칭 후 최부장님의 마무리 교육평 가가 있었다. 탑골식당 박사장님이 따뜻한 오뎅을 준비해 주셨 다.몸을 잠시 녹이고 사우나로 향했다. 앗 2KG이나 빠졌다 기분 좋다 힘들었지만 1주차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는데 에 감사한다.(팔공산 첫 산행의 동반자들 잊지 않겠습니다) 23일 아침에 몸이 무겁다 하지만 또! 앞산을 오른다.하산 후 사우나에서 몸을 푼다. 2장 24일 드디어 2주차 교육이 시작된다 산악기상 수업과 암벽등반 수업이 바뀌었다. 최기환 강사님 교육내용의 조리 없었지만 나름대로 양념이 첨가된 재미있는 수업 이었다. 25일 특강(한의학과,수지침)이다 최부장님의 등산용어로 수업이 바뀌었다. 최 부장님 강의는 뚜렷한 강의다 미리 시험에 출제될 예상 문제를 몇 개 짚어 주신다. 2교시 매듭법이다. 배웠지만 5주가 지난 지금에도 가물가물하다 재강이 필요한 수업이었다. 26일 또! 앞산 산행을 한다 오늘은 산악기상 수업이다 장병호 학감님의 산악기상 수업 너무 재미있었고 시간이 어떻게 흘러간 줄 모를 정도이다 다음에 꼭! 다시 한번 듣고 싶다.경험있는 분의 실전 강의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 같다.등산학교가 아니라면 들을 수 없는 수업 같았다. 넘 유익한 수업이었다. 드디어 28일 2주차 실기 수업이다.야간산행은 하지 않고 야영장에서 암벽 이론수업이다. 조별로 야영준비 끝내고 간단한 식사준비 중인데 68기 선배님께서 돼지갈비 40인분과 묵은지를 보내 주셨다 웬지모르게 수업분위기 안나고 소풍분위기로 돌입 하지만 맛난 식사 후 다음날 있을 암벽등반에 필요한 매듭법과 안전에 대한 강의를 마치고 취침한다. 29일 아침 5시30분 기상 후 스트레칭 짙은 안개가 자욱한 새볔녁의 수태골 까지 구보 후미에서 강사님과 헤드렌턴을 돌리며 달려오는 차를 향해 신호를 보낸다 어느듯 수태골 도착 이번주는 쳐지지 않았다. 나름대로 앞산이라도 오르내린게 큰 보약이 되었던 것 같다. 나름대로 기쁘다.아침 식사 후 탑골 야영장에서 암벽장까지 가벼운 산행 . . . 오전교육을 암벽장 앞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드디어 암벽 1피치가 제일로 어렵다 사람들이 많이 오르고 내린 바위라 미끄럽기 그지없다 그리고 완전 초보다 힘겹게 2피치까지 오른다 생각보다 힘들다 처음에 자일과 안전 비나에 대한 믿음이 없었던게 어느순간 사라지고 재미를 느낀다. 아쉽게 오전교육 끝 동창회 회장님과 동문님들이 격려차 오셨다 또한 씨에라 컵을 선물로 주신다 "감사합니다" 다음 기수에는 접히는 씨에라 컵으로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가볍게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 교육이 시작된다. 오전교육이 끝날 무렵 재미있었던 탓일까 이승휘 선배님 다음으로 선두에서 오르기 시작한다 3피치까지 오른다 생각보다 힘이든다 많은 기술과 노하우를 필요로 함을 느낀다. 한번 오르고 두번오르고 세번올랐다. 드디어 일 났다 ~~~ 8자 하강기를 떨어터려 버렸다.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한 것이다 자기확보 비나를 좌측에 걸었어야 했는데 우측에 걸고 있으면서 하강 자일을 잡고 8자 하강기에 자일 을 걸려는 순간 떨어터려 버린 것 이다. 다행히 밑에서 사고는 생기 지 않았다 대등의 교복을 입고 큰 실수를 한 것이다. 하지만 나는 배우는 교육생 잠깐의 얼,차를 받고 정신없이 하강 얼차 받은 기념 으로 다시 한번 오른다. 내려왔다 다시 한번 오른다. 지금 생각해 보면 순간 큰 실수를 했지만 평생에 잊지 못할 큰 교훈으로 마음속 깊이 자리잡는다.고생하신 강사님들 너무 고맙습니다. 체력이 좀더 보완되면 꼭!암벽반 가겠습니다.떨어트린 8자 하강기는 저의 집 장 비보관함에 곱게 기념으로 늘 생각할 수 있도록 보관해 두었습니 다. 물론 학교에는 새걸루 반납했지요 ! ! ! 정신없이 오후 교육을 마치고 하산 수태골 주차장에서 배낭을 짊어진 채 탑골까지 구보 . . . 체력적으로도 힘이 들었지만 나름대로는 큰 가르침을 받은 실기교육이었으며 새로운 것을 접해보고 도전해 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암벽교육 자진해서 무료봉사 하신 모든분들 다시한번 감사드립 니다. ^^00^^ 어 ! 오늘도 2KG 빠졌네 암튼 기분 좋다. ㅎ ㅎ ㅎ 30일 어김없이 앞산 산행으로 뭉쳐있는 근육을 서서히 풀어본다. 3장 31일 영양학 산의학 교육을 마치고 드디어 달이 바뀌어 11월1일 응급처치 교육 신경을 곤두세워 들었다 재미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모자른거 같다.적십자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한번 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훗날 아이들에게도 꼭!가르쳐야 할 교육인거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쉽지만 다른 교육기관을 물색해 본다 . . . 드디어 머리에 쥐가 나는 독도법 시간 앗! 그런데 안경섭 선생님 너무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 주신다. 배우는 시간이 즐거웠다. 생각과는 다르게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하지만 집에와서 생각을 더듬으니 배운것이 가물가물 하다. 절대 이론 교육 보강 필수과목 인 것 같다. 11월4일 3주차 실기 독도법 및 RIDGE 등반이다 어김없이 19시30분 분수대 앞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몸을 풀고 그곳에 가면이란 식당으로 이동 독도법 이론교육을 식당 방 안에서 약 2시간 교육 후 야영장으로 이동 웬지 모르게 장원석 강사님 취침을 서두른다 ^^^^ 냄새가 이상하다 웬지 오늘이 비상 걸리는 날인 거 같다 늘 배낭에는 작은 쌕 에 비상용품을 넣어 놓았기에 그다지 걱정은 되지 않았다. 역시 내가 개 코였다 ㅎ ㅎ ㅎ 비상이다 예상대로였다. 텐트를 빠져 나와 붉은색 SIGN이 있는 곳으로 대피하였다. 비상탈출 시 필요한 옷,식량,신분증 등을 검사한 후에 하산 다시 새벽을 기다리며 단잠에 빠져 든다. 05시30분 기상 가벼운 스트레칭을 마친 후 팔공 호텔까지 구보 아침 식사를 서두른다. 3주째 계속되는 주식 담당 메뉴는 늘 같다 돼지갈비 2종과 부대찌게 맛있는 식사를 한 후 독도 실기에 들어간다 안 선생님께서 좌표를 주신다 우리조는 첫번째 POST를 찿으러 향한다. 첫번째 포스트는 너무쉽게 찾았다 두번째가 문제 임형석씨가 선택한길로 능선 셋을 넘어 거의 비슷한 위치에 도착한다. 그러나 너무 지나쳤다는 모모씨의 판단 후 첫마디 나를 믿고 따르라 다시 능선 둘을 넘어 스님들의 보금자리로 이동 약수물 한잔 마시고 다른조에게 전화를 건다 앗! 실수 처음갔었던 위치 50M아래가 두번째 POST가 있었던 것 임형석씨의 판단이 맞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 능선 둘을 넘어야 하는데 비가 내린다. 많이 내린다 하늘도 울부짖느다 (번개,천둥) 걸음이 빨라진다 속보다. 전화벨이 울린다 안경섭 선생님의 전화다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산장으로 대피한다고 한다. 약 1시간 산행 후 산장에 도착 가볍게 점심을 마친 후 산장에서 이론 교육 및 산노래를 배운다 내 앞에있는 임형석씨 하이포서미아 증세 초기 졸음을 참지 못하고 서서히 눈을 감는다 우렁찬 산노래 교육 시간인 데도 불구하고 오후에 릿지 등반 관계로 짐을 최소화 했기에 갈아입을 옷을 절 반은 가져오지 않았던거 같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배웠지만 여기에서 교육과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낀다. 만약에 산장이 아니라 조난 상황이라면 그것도 우천시에 생각해보니 막막하다 다시한번 실천의 중요성을 느낀다. 비가 그치기 시작한다 스카이 라운지 쪽으로 향했다 우천관계로 릿지등반은 취소 독도법 실기교육 전방에 좌,우 목표점을 설정한 후 후방교차법을 해본다 추위에 떨어서 인지 하기는 했는데 머리속에 들어오질 않는다. 몇몇이 모여서 독도법에 관련된 서적을 구입해서 공부하자고 다짐하면서 탑골로 하산 후 스트레칭을 한다 그런데 하나를 배운다 발목돌리기 할 때 발끝을 지면에 닿지 않고 들어서 돌리라는 이야기이다 관절에 엄청난 손상이라고 말한다 강사님께서 ~~~ 3주차 실기 교육이 끝이 났다. 늘 끝은 난다 하지만 새로운 시작이 있기에 시간과 마음을 투자하지 않을 수 없다. 늘 부족하다는 생각을 한다. 3주째 계속되는 탑골식당 오뎅 오늘은 파전도 나왔다 추위에 떤 몸을 오뎅 국물에 녹이며 하루를 마무리 한다.(손님이 많은 관계로 국물 맛이 별로였다) 4장 11월7일 부드러운 것 같으면서도 강한 인상의 선생님 한 분이 들어오신다. 등산사 시간과 서바이벌 시간이 바뀐 것이다. 바로 서바이벌의 원철호 선생님 범상치 않은 인상이다. 웬지 모르게 오랜 경험의 노하우가 물씬 풍기는 강한 인상이다.(맵고,짠,냄새가난다) 간단한 자기 인사와 함께 이제까지 지루했던 수업과는 달리 작은 기타를 꺼내시면서 멋지게 산 노래 두 곡을 불러주신다. 분위기가 꼭!산중에 있는 느낌이다. 열과성을 다하여 부르는 모습에서 베어 나오는 자기 인생에서 자기 자신에게 상당히 충실함과 떳떳함이 묻어있는 것 같다. SURIVAL이란 뜻은 각각 살아남는 방법의 8개원칙의 첫 문자를 조합한 것입니다 라는 말로 수업이 시작된다. 흥미진진하다 내 나름대로는 (원래 공부 못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과목) 또! 어떻게 두시간이 지나간 줄 모르게 빨리 지나가 버렸다. 두시간 수업 중 가장 와 닿는 얘기는 삶은 살아 볼 값어치가 있다는 문구다. 그런데 웬지 5주차 실기 산행이 조금은 걱정이 된다. 옆에 앉아 같이 수업을 들은 이승휘 선배님도 나와 같은 얘기다. 아무래도 보통은 넘으실 분 같아 보이는데 . . . 11월8일 산악안전대책 수업을 청강한다 안전이란 들을때에는 귀에 속속 들어온다 하지만 상황이 닥쳐오면 실제로 그렇지가 않다 다년간 건설회사에서 일하면서 많이 보아온 사고들 중 제일주의가 바로 안전인데 막상 쉽게 생각하고,조금 안다고 지나쳐 버리고 거의 대부분이 방심하는 편 이었다.비로소 사고가 나면 그제서야 호떢집에 불 이 난다.응급처치와, 독도법, 안전대책,산악기상, 복습과 보강이 필요한 과목인 것 같다. 11월9일 O.L 교육시간이다. 웬지 모르게 나이를 드셨는데도 옷입은 맵시가 풍긴다. 교육 내용 자체를 재미있게 끌고 나가 실려고 한다. 또! 두시간이 흘렀다. 멍하다, 하나부터 열까지 정리가 되질 않는다. 김훈동 선생님은 고집이 아닌 아집 냄새가 나는 것 같다. 물론 원철호 선생님 만큼은 아니다. 집에서 나침반 사용법을 확실히 익히고 11월11일 에이스 포커다 4주차 실기 산행을 간다. 이번주 역시 주식 담당이다. 체감온도는 영하의 날씨다. 김훈동 선생님 자기것을 아낌없이 교육생에게 주려고 하는 마음이 영역하게 드러난다, 고집이 아닌 아집일까? 열정일까,대등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앞서서 인가 아무튼 완벽에 가깝도록 교육생들에게 자기것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노력을 하신다 또!한분 빼 놓을 수 없다. 지난주에 고생 하셨던 장원석 선생님이다. 추위속에 같이 고생하셨다. 야외에서 이루어진 교육이 끝이나고 오뎅탕과돼지갈비로 추위를 녹인다. 나혼자 비박이다 비박 장비를 고가에 싼 만큼 활용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MP3의 이어폰을 귀에다 꼽고 음악을 들으면서 단잠에 빠진다. 새벽 4시6분 더워서 잠을 깬다 잠이 오질 않는다. 일어나서 잠자리를 정리하고 길 카페 300 짜리 따뜻하고 맛있는 커피를 한잔하고 교우님들 일어나기를 기다린다. 드디어 기상이다 스트레칭을 마친 후 가벼운 구보를 하고 아침 식사에 들어간다. 최영미 누님의 스페셜 여랍밥이다, 울릉도 긴급공수 오~호 맛이 기가막힌다, 넘 맛있었다. 아침식사 정리를 하고 오전 수업에 들어간다. 그런데 어제 새볔에 비상이 있었단다.처음에는 믿지 않았다.그러나 사실이었다 이어폰을 낀 채로 곤히 잠이 들었는데 같은 조원들이 비박하고 있는 나를 깨우지 않은 것 이다. 몰랐다, 조장이 누군지는 밝히지 않겠다.(ㅎㅎㅎ) 비상소리를 듣지 못한 나에게도 잘못이 있었다. 나침반 사용법과 자기 복보를 정확히 재어보는 교육이다. 시간이 10시를 넘어선다. 사촌동생 결혼식이다. 하루전날 장원석 선생님에게 간곡히 부탁했다.결혼식 마치고,사진촬영 하고 바로 복귀하겠습니다. 이~런 결혼식 마치고 팔공산 탑골 까지 2시간10분 이나 걸렸다. 거의 수업이 끝날 무렵이다. 아쉽다 교우님들 모두 O.L 교육에 대한 자신감이 붙어 있는 듯 하다. 72기 O.L수업때 꼭! 재강 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4주차 수업이 마무리 되었다. 오늘도 역시 탑골 식당의 따끈한 오뎅이다,어~파전,도토리묵,촌두부도 있네, 어느정도 배를 채웠을 무렵 갑작스레 일어나서 집으로 가는 분위기 차를 몰고 내려가는데 승휘 선배 툴레툴레 마시다 남은 막걸리가 아쉬운 듯 . . . 혼자서 배낭을 매고 버스 정류장으로 향한다. 내 차에 같이 합승 오늘교육 내용 및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이제 한주 남았는데 시간이 벌써 이렇게 가 버렸네 ~ ~ ~ 학회장님과 총무님 수료식 준비 하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서로가 걱정된 말투로 주고받는다. 회장님은 박상도 교우와 함께 칠곡방면 우리차는 중구방면 에라잇 모르겠다. 승휘선배 마시다 남은 막걸리 아쉬운데 한잔하러 갑시다 OK~ 피곤에 지쳐 먼저 귀가한 총무님에게 전화를 했다. 요즈음 고생 많으신데 쐬주한잔 하시죠 집에서 나오시기를 꺼려한다. 결국은 우리의 승리 총무님 나오셨다. 얼굴이 말이 아니다 . . . 쐬주 한잔에 피로함을 달래시고 한주 남았는데 조금만 더 분발해 달라고 주문한다. 총무님 수료식 때 다과회 준비계획서를 가지고 계신다. 혼자서 고민하는 걸까 십시일반 도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귀가중인 임형석 사장님도 합석 이렇게 분위기는 무르익어 가는데 한주 남았다니 교우님들 모두 좋은 분들 같다. 긍정적인 얘기 밖에 안하신다. 성인군자다.총무님, 마음고생 하시는데 서로가 마음만이라도 이렇게 조금씩 보태어 준다면 회장님,총무님, 짊을 조금은 들텐데 . . . 오랜만에 쐬주한잔 하고 집으로 향하면서 4주를 정리한다. 5주차 실기 산행이 걱정된다. 교우님들 중에 막둥이 정민이가 상동교 에서 달비골 까지 한 가보라고 권한적이 있었다. 11월13일 오늘이 그 날이다 5주차 산행이 걱정된다. 산행을 무사히 마쳤다. 국립공원만 다니시는 분들 틈에 끼어 내 나름대로는 많이 모자라지만 한다고 한 것 같다. 5장 11월14일 5주차 교육이 시작 되었다. 산사진 나름대로 유익한 시간이었다. 15일 오전부터 상동교에서 달비골 까지 다시 산행 . . . 등산사 시간 이유록 선생님 결강 자연보호 이동명 선생님 께서 강의 하신다. 이동명 선생님께서는 전적이 화려하시다. 수업시간 끝날 무렵즈음 일본의 북 알프스는 꼭! 한번 가 볼만하다며 권유하신다. 금년 9월2일 KBS 기획드라마 산 이란 프로를 보며 산에 빠져들기 시작한다. 일본의 북 알프스 (다테야먀) 해외로 나간다면 제일먼저 가보고 싶은 곳이다 다테야마에 대하여 질문하고픈 내용이 많았지만 앞에 앉아있는 영환이 빨리 수업 마치기를 바란다(ㅋㅋㅋ) 질문을 다음으로 미루고 해외여행 보험에 관련된 얘기를 마지막으로 수업이 끝이났다. 11월16일 마지막 이론교육 및 이론평가 및 종합토론이다. 특강 한의학 수업은 다음 72기 때 보강해야 겠다. 드디어 이제까지 배운 시험이다. 나름대로 예상문제를 정리했다. 하지만 4~5문제는 틀린 것 같다. 아쉬움이 남는다 부장님께서 답안과 함께 상세한 설명을 해 주신다. 그리고 5주차 종합등반에 책임강사이신 원철호 선생님에 대하여 몇 말씀 (귀뜸해 주신다) 처음 느낀 그대로 이다. 정신 차리고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책걸이겸 최태환 부장님을 모시고 초겨울 운치 속에 연기가 피어 오르는 석쇠 삼겹살 집에서 쐬주 한잔 한다. 그동안 고생 하셨습니다. 짧은 시간 속에 잔을 기울였던 쐬주 타임은 끝이 나고 서서히 일어서는 분위기 대리운전이 도착했다.문종성 선배님,최영미누님, 이승휘선배,그리고 나 다시 학교앞으로 가던 중 뒤에서 두 사람이 또!한잔이 아쉬운 듯 딱 한잔만 더 하잔다 좋습니다.가볍게 딱 한잔 연이어 마신 술에 큰 누님 혀가 조금씩 꼬이고 , 이승휘 선배 소주 잔을 기울이며 추위에 떨고 있다 오늘 컨디션이 별루인거 같다 하지만 문선배님 끄떢없다. 항상 긍정적이다. 문선배님으로부터 좋은 글귀 한마디 배운다. 일체유심조 (一切唯心造) 모든것이 마음에서 비롯 된다는 글이다. 말 그대로 가볍게 한잔으로 끝이났다.큰 누님 내려드리고 승휘선배,문선배 내려드리고 집으로 귀가 11월17일 집에서 움직이지를 않았다. 인도어 클라이밍 중이다 18일 등반할 비사골을 지도를 펼쳐 놓고 보고 있다. 등고선 경사가 좀 되는 것 같다. 아예 모르고 올라가는 편이 더 낳을런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PACKING에 신경을 쓰고,가지고 갈 장비들을 꼼꼼하게 챙긴다. 18일 드디어 결전의 날이 왔다 PACKING 다시 점검 집을 나선다. 동인네거리 승휘 선배와 영환이를 태우고 팔공산으로 출발 ~ ~ ~ 집합 40분 전에 도착했다. 이제는 아예 단골이 되어버린 탑골식당 오뎅국물과 함께 몸을 녹인다. 서로가 걱정이 되는 듯(원강사님) 일찍 서두르자고 한마디씩 나눈다.15분전 집합장소 도착 배운대로 배낭 정열 19시30분 정확하게 출석을 부른다 교우님들 목소리 우렁차다 칼같은 원 선생님 스트레칭 후 가벼운 구보 하나,둘 하나,둘, 하나,둘,셋,넷, 래프트,라이트 구령이 멋있다. 가벼운 구보가 끝이 났다. 가벼운 선착순2회 관약근에 힘을 키워야 된다며 오리걸음 잠깐 ~ 어느정도 몸이 풀렸으니 수태골로 향한다 수태골로 가는중 원 선생님 대등의 교복을 입고 잡담없이 절도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주문한다. 조금은 긴장상태 말이 전혀 새어 나오질 않는다. 선두는 원 선생님 후미는 이동진 교우님 비사골 진입 전 후미가 보이질 않는다. 22번 영환이가 조금 쳐진 것이 계기가 되어 영환이가 선두로 나선다 나 개인적으로는 다행이다.(속보가아니니까) 숲을 1시간 정도 지났을 때 즈음 암릉이 하나씩 나타나기 시작 긴장감 속에 나름대로 정신 차리고 재미있는 산행이 이어진다 비사골 정상부에 도착 할 무렵 대구시내 야경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웬지 외국에 나온 듯 한 느낌이다. 암릉을 지나 서봉고지 찍고 원 강사님 화이팅 해 주신다 서봉 뒷 편 삼성봉도 찍고 샘터로 출발 01시경 도착 출출한 배를 채울 라면을 끓인다 임형석 교우님 라면맛이 제법이다. 맛잇게 잘 먹었다. 대구 최고의 경치를 볼 수있는 서봉 샘터 레스토랑 라면이다 대구시 야경을 보며 드디어 비박 기상예보 와는 달리 날씨가 좋다 자다가 더워서 두번을 깬다 설 잠을 자고 바람소리 비닐 벗겨지는 소리 드디어 대등 정규반 71기 마지막 수업날인 11월19일 날이 밝아온다. 아침 식사 후 안자일렌 교육이 시작된다. 처음해보는 것이라 기분도 들떠고,잘 못할까봐서 겁도났다. 서봉샘터를 출발 약4~5M 의 암릉에서 안자일렌 실습 후 개이빨 바위를 지나 헬기장으로 가는중 팔공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잠시 타임머신에 빠져든다 저곳이 태조왕건과 백제의 견훤이 사투를 벌였던 공산전투 장소일까 하며 ^^^^ 나도 모르게 팔공산의 경치에 빠져든다. 헬기장 도착 후 간단한 행동식 오후교육이 시작된다 독도법 실습(후방교차) 후 다시 교육 구급낭,쓰레기,등,등 헤드랜턴 앗~차 렌턴 배터리 빼는걸 잊어버렸다. 1주차때 최태환 부장님께서 누차 일러 주셨는데 ! 실수 ! 배낭속의 짐을 들어내고 다시 팩킹 후 파계재로 출발 19일 마지막 수업의 원 강사님의 제 3부 수업 도강법 강의를 듣고 하산 시작 앗! 그런데 몇일전 부터 아프기 시작한 왼쪽 발등에서 갑자기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다. 할수없이 후미에서 영환이와 장원석 강사님과 같이 하산한다. 끝까지 함께 해 주신 장원석 강사님 고맙습니다. 먼저 도착한 교우님들 쉬고 계시네 영환이,그리고 원 강사님 과 함께 스트레칭 후 다시 환자발생 구급약 꺼내시오,비가온다 판쵸 꺼내시오 . . . 참 ! 다시한번 이 분을 느낀다 반복학습의 중요함을 가르치는 이순간 감사합니다 고생하신 원철호 선생님 장원석 강사님 마지막으로 스카프 매는법 몇가지를 배우고 71기 정규반 수업이 막을 내린다. 함께 고생하신 교우님들 그리고 봉사 해 주신 선생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 ! 어떻게 5주란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게 지나가 버렸다. 주제넘게 그날,그날 기록해 두었던 내용을 토대로 몇자 적었습니다. 부족한점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함께 해 주신 모든분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 축하드립니다 건강이 좋지 않아 산을 찾게 되었고 짧은 기간에 배우고 실습하고 산행하면서 느낀점은 산을보며 우리의 진실된 마음을 심어가며 뿌리를 내린다면 언젠가는 마음속 한자리에 커다란 태산이 되리라 믿습니다. 5주간 함께 해 주신 선생님들 그리고 잊지 못할 교우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밝은 웃음 잃지 않고 살아 가시기를 바랍니다. ^^^^ 좀 더 산행해서 나도 국립공원 가야지 ^^**^^ "다음 산행을 위해 책상 옆에는 팩킹된 38리터 배낭이 놓여있다" -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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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말 산행한번 해야 안되겠습니까

장영환

200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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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71기 정규반 막을 내리면서

김정민

200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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