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단 산에 세족대를 만드는데 회원님들의 힘을 모아주세요.


제가 국립공원 관리공단에 세족대를 만들어 달라는
건의를 올렸는데 답이 왔습니다.

국립공원 산에서 세수 세족이 가능하며 차후 세족시설을
설치할 지역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어울마당내의 고객제안 란에 글을 많이 올려주시면 내년에는 설치가 가능할 것입니다.

모든 회원님들 시간내서 들러주세요.



저의 제안

계곡에서 발조차 씻지 못한다는 것은 행정편의를 위한 것이란 생각입니다.
그 행위로 계곡이 훼손될리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라도 아는 사실
관리소만 지나면 씻어도 된다는 것도 웃기는 얘기고(그 물이 어디 갑니까?)


등산객이 고된 산행으로 부은 발을 씻을 수 있도록 죽 늘어앉아 발을 씻을 수 있는 노천변에 세족대를 만들어 주시거나 한쪽 계곡을 지정해 주십시요.

비누 사용은 처벌하더라도 자연에서 발 씻는 것에 20만원의 벌금은 지나친 것입니다.

출입금지등산로를 침범하면 단체 관계없이 한사람당 벌금 200만원
담배피우면 20만원 취사도 20만원 발 씻는 것도 20만원이랍니다.

산행 후 계곡에서 지친 발을 씻는 장면을 보면
때로는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저만의 느낌일까요?

관리소 아래서 비누로 알탕을 해도 제재하는 법은 없는데
비누 사용은 처벌하더라도 자연에서 발 씻는 것에 20만원의 벌금은 지나친 것입니다.



오늘 주왕산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전화해서 문의 해보니 벌금이 너무 터무니 없어 성질나서 국립공원 관리공단 홈페이지에 윗글을 올렸습니다.


아래는 어느 분이 반대한다고 해놓았길레 다시 몇줄 적어 넣었습니다.

집에서밥을 먹으나 밖에서 밥을 먹으나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집에 가서 씻으나 계곡에서 씻으나 환경이 오염되는 것은 매일반인데

몇 시간씩 버스를 타고 가는 귀가길에 세수도 발도 못씻고 가면 몸이 건지럽고 여름에는 차내에 악취가 심합니다.

담배 피우고 취사하는 것은 저도 말리고 싶지만 산 계곡을 찾아 가서 인생살이에 찌든 몸과 정신을 달래고 평안을 얻을려고 하는 것인데

계곡에서 기껏 세수 세족 몸을 적시는 정도의 그 행위가 공원을 크게
훼손하는 일이 아닌데도 법으로 처벌한다는 것은 행정편의에 지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법이나 벌금이 지나치다는 것입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 도기호님이 주신 답변

안녕하십니까? 국립공원관리공단입니다.

국립공원내 정규 탐방로 주변 계곡내에서 세수, 세족 정도의 범위에서
계곡이용은 허용하고 있습니다.

단, 계곡휴식년제 구간, 특별보호구, 상수도보호구역, 지역주민 식수
이용구역, 기타 자연보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별도의 출입통제를
공고한 지역은 이용이 불가함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국립공원내의 화장실에 세면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일부 야영장의
경우에샤워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별도의 세면, 세족시설을 설치하는 것은 향후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립공원에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의 감사 인사 글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일반인이 알기로는 국립공원내 계곡에서는 세수 세족이 불가한 것으로
언론매체를 통해서 알고 있었는데 주신 답변에 의혹이 해소되었습니다.

사람은 자연의 일부라 산과 계곡을 찾으면 모태 속 양수에 들듯
물을 찾을 수 밖에 없는 본능을 갖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 정서를 감안하지 않고 강제 조항을 만들어 국민의 정서를 핍박하면
국립공원을 찾아서 느끼는 평안은 반감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주신 답변으로 국립공원을 찾을 때마다 느끼던 상실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국립공원에서 세족대를 만들려고하면
우리 산악인들의 절대적인 지지의사가 국립공원측에 표현되어야
국립공원측에서 국회에 예산신청을 하는데 에로가 없을 것입니다.



회원님들이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어울마당내의 고객제안 란에 글을 많이 올려주시면
내년에는 설치가 가능할 것입니다.

모든 회원님들 시간내서 절대 찬성이라는 글 많이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