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저녁!!

기다리던 1주차 실기교육이 있다.

부족한 장비를 준비하면서 과거 초등학교때
소풍을 기다리며 슬레여했던 기분이 들었다.

잠도 조금 설쳤다.
몸은 다소무겁지만 마음은 지금도 설레인다.

쫌전에 배낭을 꾸려봤다.
20여년전에 꾸려보고는 처음인것같다.

그동안 당일산행은 여러번했지만
산에서 1박하기는 강산이 두번정도 변한것이다.

준비물에 적힌대로 하나하나 체크해가며
배낭을 꾸려보았다.

많지도 않은 내용물이 반도 안들어간다.
다시 끄집어내 차곡차곡 나름대로 꾸려봤지만

여전히 옆구리가 푹 들어가고 배낭이 중심을
잃고 자빠진다.

이마에 땀방울이 맺힌다.
나름 꾸려서 체중계에 올라가봤다.

내 몸무게를 빼보니 약20kg정도 나간다.
이 무게인데도 빠듯하다.

이번에 패킹법과 보행법등 여러가지 기초적인
사항들을 배우게된다.

다음주 2주차 실기교육땐 제대로 배낭을 꾸릴수
있기를 바라면서 한번더 열심히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구등산학교 제74기 정규반님들...
준비다하셨죠...

교육장에서 밝고 환한얼굴로 뵙기를 바랍니다.

아자~~아자~~ 대등74기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