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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7일 강원도 평창 봉평마을의 메밀꽃 축제와 산행을 같이 한날였답니다
현지에 도착하니 11시30분 우선 메밀꽃부터 .....
봉평마을은 거의 햐얀소금을 뿌린듯한!! 메밀밭 천지.....600평넓이의 메밀밭은 거의 환상적!!가운데 원두막도.....
이효석의 문학관은 옛추억을 생각나게 하내요....소설속의 물래방아도 애처럽게 비를 맞으며 돌아가고요....
꽃밭에서 사진활영땐...내가 소설속 주인공인줄 착각!!착각은 자유라.......그런데.....폭우가 쏱아진다!! 굵은 빗줄기가 낭만적으로....느껴진다!!...어휴!! 산행은 시작도 않했는데.....
사진찍는 일행들은 모두 포기하고 메밀음식 축제장으로......
메밀전병과 메밀꽃술로 한잔 쫙!! 칵!! 직인다!!......은근히 산행을 포기해본다....비를 핑계로.....기왕오는비 더오면 위험하니
포기할수도....근데 뚝심많은 경상도 문둥들...시간이 다가오자 산행하자고 준비를한다....그래도 비앞에서 포기할순없지.....
시간은12시 인근의 금당산을 오르기로하고 출!!...
법장사를 경유해 거문산까지....처음부터 오르막이다! 헉헉1!
진흙길로 엄청 미끄럽다....임도를 지나....또 오르막 ...헉헉!!
술 때문인가!! 왜이리 힘들까?.....올르면 다시 미끄러지고....
주변은 온통 빗줄기와 안개뿐....고개를 못들겠다....
그런대로 재미있다....거문산에서 한사람은 포기하고 빽친다....
힘들어도 난 포기하기 싫다....죽을맛이다....
이제 배가고프다 ...하지만 계속 내달리기만 하는 회원땜에
식사도 못하고 치즈로 달리면서 먹었다...극기 훈련이 따로 없구만....근데 느릿하게 오시는 윤태금 선배님을 보니 약간은 안심이됐다...드디어정상이다!!금당산 고도1173M 주변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또다시 하산길...달리기 시작한다
난 후미에서 힘들게 따라갔다 산은 온통 진흙길 내리막이다
산길하나 망가지는것은 시간문제....금당산아! 미안하다....
시간상 맞추려니 너무 절박하다....드디어 심포골로 하산 했다
산행시간 3시간30분!! 완전 번개치기산행이다....
아쉬운산행과 메밀꽃축제를 뒤로하고...하얀꽃이...눈에선하다....
근데 도명수씨께서 사진을 올려 놓으셨네!!
거기가 이글의 주제였답니다....
우리 대등인 모두 즐거운 명절 되시고.....60기 동기들 많이 보고 싶습니다 건강하세요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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