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기 출석번호10번 이상흔입니다.

살아가면서 ‘아! 좀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라고 생각하는 것이 하나 둘씩 생겨나기 시작하는 것이 내 나이가 벌써 끔찍이 싫어하는 아저씨가 되어버린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그것 중 하나가 대구등산학교를 안 것입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직장동료를 따라 이산 저산 다니다가 새 천년의 이벤트가 세상의 화두로 등장한 즈음 2000년 1월1일에 해돋이를 지리산 천왕봉으로 갔다 오고 난 이후부터 등산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만 나면 이 산 저 산 이 산악회 저 산악회를 때로는 혼자서 다니면서 “내 자신이 과연 등산을 알고 다니는가?”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하면서 그 해답을 대구등산학교에서 찾기로 하고 입학하였습니다.

입학을 허락하여 주신 대구등산학교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1966년 3월7일 경북 포항시 북구(영일군) 기계면에서 조선조 선조 제위때 17대 조부께서 경주에서 이 곳 으로 입향하시어 지내고 계시는 경주 李가의 후손입니다.

초, 중등교육을 마치고 청운의 꿈을 품고 고교입학을 위하여 대구로와서 대학교, 직장, 결혼를하여 지금까지은 달서구(성당래미안)에서 딸둘, 아내와 살고있습니다.

이곳에서 훌륭한 강사님들의 know-how와 가르침을 받고 배워서 산을 알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학교의 교훈인"실천하는 산악인이 되자"처럼 배운것을 실천하는 진정한 산악인이 되고자 합니다.

대구등산학교의 교칙을 준수하고 동기들의 전원이 수료 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보태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