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수강생게시판을 이용하는것은 이글이 마지막이 될것같다.
(막...반말.)
뭣이 이리 바쁜지 글 올릴 시간조차도 없다.
마지막이라기 보다는 또 다른 시작을 꿈꾸며 밤하늘의 별들조차도
쏟아질듯 서봉은 우리를 반겨주었지만 산 경험이 많잖은 나로서는 거의 한계점에 다다른 느낌이었다.강사님을 원망하기보다는 시작한 나 자신이 후회 막심한 산행이었다.추억으로 남을지 원망으로 남을지는 세월이 답을 줄것이고 그것보다는 많은 사람들의 넉넉한 미소가 그립습니다.배움때문에 만났지만 삭막하고 이기적인 현실에서 아무런 욕심도 사심도 없는 그대들과의 만남이 더 큰 배움이었고 산이라고해봐야 아직은 소풍수준인 나자신을 알기에 산은 아직 나를 크게 반기지는 않을것 같다.어느 강사분이 하신 말씀이 머리를 스친다.먼저 인간이 되라고...난 아직 인간이 되려면 모자람이 많은것을 알기에 당신들과의 만남이 더더욱 행운이었다고 말하고싶다.이제 또다른 만남을 기약하며 새로운것을 찾아야겠다.
끝으로 고생하신 동기분들 수료 축하드리고 강사선생님들 너무 고마웠습니다.특히 최??선생님 넘 고마웠어요.(넘 들이 질투를 많이 하더군요)모두들 건강하시고 당신들의 가슴속에 좋은 인상의 기억으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