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49번 수강생 김완석입니다.

여러 강사님들 정말 수고 많이 하셨구요.. 63기 수강생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산행으로 조금이나마 산에 대해서 알게된것 같습니다.
말씀드린 부분도 있었지만 전 등산샵을 하고 있지만 산꾼은 전혀 아니였습다.. 제가 물건을 판매하면서도 저희 매장에 오시는 산꾼들이 좋았던 거였지 산이 좋았던 건 아니였던거 같습니다..

산에 대한 지식이야 같이 일하시는 어머님의 도움이 있었고 등산장비야 요즘같이 인터넷이 발달된 세상에 직접경험 해보지 않더라도 어떤장비가 좋고 나쁘고는 바로 나오니 경험도 필요 없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정말 제가 이일을 제대로된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이 들더군요..
붕어빵장수도 정말 자기만의 빵을 만들려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더 맛있는 빵을 굽기위해 노력하는데...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등록하게된 등산학교..사실 야간산행 할때도 이사람들이 왜 그 무거운짐을 지고 땀을 흘려가며 산을 올라가나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냥 편하게 헬스장에서 런닝머신도 할수도 있을것이고..테니스도 있을것인데.. 왜 물도 귀하고 화장실도 없는 산으로 가는걸까...
1주차교육 받고나서 먼가 상쾌하고 시원한 그런 느낌이 나더군요..
맑은 공기 마시면서 산행하면서 있었던 그런느낌이 전해지고요..
아직까진 확 와닿지 않지만 산이라는거..산행한다는거..먼가 특별한 무언가가 느껴지네요..
그냥 머랄까 그냥 편안하다는 느낌...산은 그냥 건강 챙기러 가는 운동매체는 아니다..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아직까진 산행하는데 힘이들고 열악한 환경이 먼저 생각나지만..
왠지 빠져들거 같네요...^^
억지로라도 등산학교를 수료를 할 생각이지만..(직업상..) 그것보다 산이라는 것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어떤 특정이유 보다도 한번 꼭 제대로 배워 보고 싶습니다..^^

산을 사랑하시는 등산학교 여러분~ 의류 장비에 대해선 잘 알고있어도 정작 중요한 산에대한 지식은 털끝만큼도 없는 49번 김완석입니다..^^
많이 많이 도와주시고요..농땡이라도 칠려하면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
등산학교 정규반 63기 화이튕~~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