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에서 통학을 한지 1주일이 지나 1주차 실기교육을 마쳤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통학이 쉽지만은 않다
항상 피곤에 지쳐있었고 1주차 실기교육을 마치고 지금은 감기에
걸려 고생을 하고있다. 집결지에 모여서 준비운동겸 숙지사항을
교육받고 야간 산행을 했다..정확한 위치는 모르겠지만
등선을 따라 올라가는데 힘들어 하는 학생들도 많이있었다
20분쯤 지났을까 텐트를 들고 가는 아씨를 보고 참으로 안타까웠다
그리고는 뒤를 봐주면서 걸어가고 있는데 젊은 내가 보기에는 안되겠다싶어서 저겨 제가 텐트를 들고 갈까요..했다..군데 아씨는 아니요 괜찮습니다..라고 하는데 아씨를 지나가는 내가 얼마나 미안하던지.......수경지에 도착하고 텐트를 치고 새벽에 비상소집을 하고 그리고는 아침에 준비운동을 하고 아침을 먹을때였다 아침밥을 제가 하겠다고 큰소리를 치고는 휘발유 버너에 불을붙이는데 이상하게도 불이 제대로 되지를 않는것이다 새로 구입한거라서 집에서 연습까지하고 왔는데..얼마나 식은땀이 나는지 할수없어 동호형한테 가스버너를 빌리고 남들은 밥을먹을때 우리 밥은 끓고 있었다.
가까스로 아침을 먹고 강사님의 교육이 시작되고 배낭 싸는법하고 산노래등 많이 배울수가 있었다..특히 배낭 싸는법은 참으로 연습할때마다 공간이 더 늘어나는것이 참..ㅎㅎㅎㅎ
모든 팔공산 산행이 끝나고 학생들이 해산을하고 학생회장 총무 기타 10여분이 모여서 막걸리 한잔을 했다..
참으로 좋은분들 이였다...
지리산 갔을때였다..연하천 산장에서 밥을먹는데 아주머니 두분이 지리산 종주를 한다고 그러시기에 집에 남편분들이 걱정을 안하시나요 라고하니깐 옆에 한분이...해발600이상되는데는 제비도 없다고 했다..그러고는 한바탕웃은 기억이있다
그런것 같다..등산을 좋아하고 산을좋아하시는 분들치고 악한 사람은 한사람도 없다는것을 이번 63기 대등학생여러분들 다같이 졸업을했으면 좋겠다..물론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