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윤님...
안녕하세요...!

어제 수업 시작 전에...
생각지도 못한 나침반을 나누어 주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놀랐었고...

감사의 마음과 함께...
따뜻한 마음도 듬뿍 느꼈습니다.

또한...
산을 얼마나 사랑하고 계시는 지도...
말씀 하시지 않아도...충분히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독도법 수업을 위해...
앞으로의 대구등산학교에 입교할 후배학우들을 위해...
값비싼 나침반을 선뜻 기증하시는 모습은...

받는 입장에서는...
일단..감사의 마음이 크지만...

지난 번의 자일(슬링)도 그렇고...
너무 받기만 한 것 같아...
기쁨보다는...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가득입니다.


나침반 하나가 25000원이면...
열 개면 25만원...
스물 개면 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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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총 50개를 기증하셨으니...
자그마치...
100만원 하고도...25만원...!!!

정말 엄청난 금액입니다.

뿐만 아니라...지난 번의 슬링도...그렇고..

이러다...
대구 등산학교 수료할 쯤이면...
파산지경에 이르러시는 건 아닐까...걱정이 됩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더이상의 기증은 자제(?)해 주시고...

마음으로...
동기생들을...더욱 챙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번의 슬링은...
앞으로도 잘 쓰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건강한 산악인...
그리고 멋진 산악인이 되시길 빕니다.

다시 한 번 더...고맙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