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를 장벽처럼 둘러싸고 있는 팔공산의 등반은 갈때마다 나에게
새로운 경의로움으로 가득채워주는것 같다
무엇보다 웅장한 산세와 기암괴석 바위절벽을 이룬 능선
깊은 골짜기의 울창한 나무들, 대구시를 마치 아버지의 품처럼
감싸안은듯 위엄있게 그 자태가 어찌다 말로 형용할수 있으리....
얼마생활하지않은 대구생활인데 대구를 지탱해주는 힘이
아--- 팔공산자락의 산기운 산정기의 힘이아닌가 싶다.

늦은밤 1시간동안의 오락시간으로 인해 63기의 동기생들은
더친근할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다들 노래들을 어찌나
잘하는지 강사님의 산노래와 부부애를 과시한 커플들의
부르스와 누구보다 열정이 남달랐던 그리고 그 열정을 다 쏟아내도
너무 밉지않은 김성권총무님, 우리 63기의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하려니와 큰목소리, 식지않는 열정 앞으로도 계속 애써주세요


일요일 오전시간의 독도법교육은 앞으로의 산행에도 많은도움이
될것 같았고 아낌없이 교육하신 안경섭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산공기는 날씨를 예측하기 힘들정도로 변덕이 심한것 같아서
교육내내 얼마나 많이 떨었던지........

2주차때 암벽타기의 기초삼아 3주때 릿지등반코스를 정해서
등반하는동안 결코 쉬운코스도 아니려니와 배워도 배워도
더 많은 준비와(릿지화를 신고오지않아 바위를 오를때 무지힘들
었다) 내가 가려했던 산에 대해 사전지식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던
산행이기도 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팔공산 종주를 꼭 하고 싶은 심정이기도 하고
교육 끝날때 까지 아무사고없이 무사히 산행을 마칠수있게되어
감사하고 강사님과 63기 동기생님들 이봄에 항상 건강하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