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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내내 감기하고 씨름하며 이번 토욜은 팔공산엘 못가려나했는데
막상 토욜이되니 폴폴나는 저 꾀꼬리마냥 가비얍네.
조금늦게 퇴근하여 서둘러도착하니 30분지각 ^^: 홍보차장님이
텐트멋지게 꾸며놓으셨고 3조원 모두 5분대기조처럼 준비완료된
환상의 정예부대였다. 독도법과 O.L을 병행하여 밤늦도록
모두 익히고 또 익혔다...내일의 시험을 대비해서~~~
(힘내라고 장년부 선배들이 간식꺼리를 <------->이따시만큼
찬조하여 모두 배불뚝이됨....선배님들 고맙슴다)
오전5:30분부터 기상하여 팔공산이 쩌렁쩌렁 울리게구보하고
복보법사용과 삼각보행법등을 배우고 지도도 그려넣어보고
아주아주 다양하게 이제까지 접하지못한 그런분야를 배우니 어렵지
만 재미는 있었다, 드뎌 모두에게 각기 다른 지도를 주고선
확인을 받아오라네. 두번의 착오로 겨우겨우 50분만에
제출하니 우~~~와 만점이라네. 에헤라디여~~~~감쏴......박수ㅎㅎ
모처럼 모두 모여 저녁겸 하산주한잔하고 어찌얘기가 나오다보니
""야간산행가자""로 합의소당되여 장샘,최경호씨,강형해씨,그리고
나랑 다양한 산경험을하신 이준영씨
이렇게 5명이 6시30분경에 출발하여 장샘을 선두로하여 정상을향해
출발하였다. 막걸리에 밥에 메밀묵, 두부김치 파전,마무리로 커피
까지 가죽주머니에 담은지라 모두 거친호흡하며 산을 오르는데
우리끼리만 갔다면 진짜 진짜 못가보는 멋진 소나무숲길을 삭도와
나란히 친구하며 해지는 팔공산을 온몸으로 느꼈다.우~~느끼
이런저런 얘기나누며 낙타봉을 지날때쯤 별이뜨고 시야가
완존히 어두워져 헤드랜턴없이는 전진이 불가피하여 장비준비하여
헤드랜턴을 켜자마자 어디선가 다급한 아줌니목소리가~~~
""긿을잃었어요 구해주세요""
우리가 또 누꼬?? 대등63기아이가~ 장샘이 그냥 지나칠 샘이가????
바로 ""그 자리에 계세요 우리가 가겠습니다""
그라고는 5명이 불빛나란히하여 막 달리고 또 달렸다.
갈림길에서 수태골쪽으로 물텀벙지나자 부부한팀이 우리를 반긴다.
갓바위에서 동봉까지 초행길인데다 하산시간을 미쳐못챙겨
장비도 불빛도없이 내려가다 3번째암벽코스까지 갔는데
갑자기 길없는 낭떠러지라 길잃은것으로 착각하여 물텀벙쪽으로
다시 갔는데 천사?들의 목소리가 들리자 체면불구하고
""사람살려주세요""SOS를 친것이었다..
그 팀을 안심시키고 각 배낭의 여유분 불빛 두개 나눠쥐여주고
장샘이 우리소개를 하고 등산학교소개도 간략히하면서 또 만약
그러한일이 생겼을때 가장 쉬운 대처요령을 들으면서 서둘러
하산하였다. 약간의 장난끼와 객기로 시작된 산행이었지만
멋진코스 멋진풍경 그리고 길잃은 두양을구하는 보람까지....
산에서 길을 잃어본 것을 계기로 대구등산학교 63기에 입학했는데
그런 내가 길잃어버린 다른 등산객을 구하다니...
샘~~ 인쟈고마 하산해도되겠심니껴~~(농담이고예 배움은끝이없데예)
그런데 가슴은 뿌듯했다..글구 같이간 울 모두 한마음이었다.그쵸?
인쟈 졸립다..하~~~품 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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