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께 수업받았던...
63기수의 번호 30번...
그리고 5조로 함께 훈련받은 서정매입니다.

같은 기수도 아니면서...
저를 받아주시어...함께 훈련을 하게 해 주신 학생장님을 비롯하여...
64기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함께 한 시간들...
웃음이 절로 배어나듯 정말 즐거웠습니다.

새벽 5시 기상을 비롯하여...
P.T체조...
얼차례로 불리는 기합...
평소 해 보진 못했던...팔굽혀펴기...

큰 소리로...하나 둘 셋 넷을 소리치며...
왼발에 맞추어 노래하면서 열심히 뛰었던 아침 구보...

아침에...
모자라는 밥을 서로 나누어 먹었던 것...

60리터의 무거운 배낭을 매고...
땀흘리며 걸었던 케이블카까지의 산행...

가장 하이라이트였던...
암벽장에서의 암벽 훈련...
중간중간의 실수에서 야단맞고...기합받았던 것...

오전 수업이 끝나고...
다함께 나누어 먹었던 즐거웠던 점심식사...

그리고...
하산길에 무거운 배낭을 맨 채로 구보를 했던 것 모두가...

비록 힘들었었지만...정말 즐거웠습니다.

같은 기수가 아닌 저에게...
이렇게...함께 교육을 받게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히 생각합니다.

함께 한 64기님들께...
제가 모자라거나 아쉬웠던 점이 많았겠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남은 훈련도 성공적으로 잘 마치시기를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