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4기 정규반 4주차 실기교육(오리엔티어링) 사진 ◑

♤ 대구등산학교 제64기 정규반 4주차 실기교육
♤ 장 소 : 팔공산 일원
♤ 일 시 : 2004. 6. 26(토) - 27(일) 1박 2일
♤ 교육내용 : 오리엔티어링
♤ 강 사 : 책임강사 김훈동 선생님, 장원석 선생님
♤ 날 씨 : 아주 다행스럽게도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여서 무덥기는 하나 맑아서 교육에는 지장이 없었음


♤ 교육생들 지도하느라 주말의 귀한 시간을 내주신 김훈동 선생님,

그리고 1주차부터 매번 뒷바라지를 정성껏, 아낌없이 해주시는 장원석 선생님,

고맙습니다.

두 분 선생님 덕분에 조금은 생소했던 오리엔티어링에 대하여

많이 배웠음은 물론이며 이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김훈동 선생님께서 "자신의 강의에 대한 평가"를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점이 부러웠습니다.

그만큼 강의 내용에 자신이 있다는 뜻으로 들렸습니다. 저는 "평가" 당하는 것이 가장 두렵거든요.

동기생 여러분들도 더운 날씨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마지막 남은 한 주, 벌써 설레시지요?

그 동안도 건강에 유의하시고, 마무리 교육 잘 받도록 합시다.

교육 소감은 박욱현씨를 비롯하여 다른 분들이 올려주시리라 믿고 저는 이번에도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사진 감상 하셔요.

♤♤♤

(사진1) 4주차 실기교육 <오리엔티어링> 교육을 모두 마치고 두 분 강사선생님과 함께..
사진 왼쪽에 있는 청사초롱(?) 같은 것이 포스트 마크(post mark)라고 하는데요
3각 주형의 3면체로 만들고 왼쪽 상단부는 백색, 오른쪽 하단부는 오렌지색으로 구분한답니다.




(사진2) 막영,
출석 점검과 준비체조를 하고 교육장소로 자리를 옮겨 조별로 텐트를 설치했습니다.




(사진3) 저녁 강의, 김훈동 선생님께서 OL의 정의 및 나침반 사용법에 대하여 강의하고 계십니다.
O.L이란 지도와 나침반만 이용하여 정해진 지점을 순서대로 빠른 시간 내에 찾아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진4) OL 기초교육,
헤드랜턴으로 불을 밝히고 야외에서 지도를 보며 모두들 열심히, 아주 진지하게 교육에 임하고 있습니다.




(사진5) 즐거운 밤참(?), 저녁 강의를 마치고 12시가 다 된 야심한 밤에 참을 펼쳤습니다.
우와! 모두들 얼마나 많이 준비해 오셨는지 먹거리가 너무도 풍성했습니다.
통영에서 갓 잡아온 연어회를 비롯하여 양잠피, 감자떡, 삼겹살, 포도주, 사이다(?), 과일까지...
준비해 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별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사진6) 아침 체조,
5시에 기상해서 체조를 하고 구보로 팔공호텔까지 갔다오면서 땀을 좀 흘렸습니다.




(사진7) 철영,
아침 햇살과 함께 순식간에 철영을 하고 나니 조금은 허망(?)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사진8) 여학생들 만세!
남학생의 도움 없이 여학생들도 텐트를 튼튼하게 치고 철영도 알아서 척척 잘 합니다.




(사진9) 즐거운 아침 식사,
구보를 하고 오니 어제 저녁에 거나하게 먹었던 음식은 다 어디로 가고 배가 엄청 고팠습니다.




(사진10) 오전 강의 보측 훈련,
적당한 장소에 직선 및 곡선을 긋고 보측하여 실측과 비교하는 것입니다.




(사진11) 나침반에 의한 진행 방법
임의의 각도로 일정한 거리만큼 전진한 후 목적지점에 도착하면 나침반은 움직이지 않고 몸을 돌려서 북방지시화살표와 자침의 S극(흰색)이 겹치게 한 후 진행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같은 거리만큼 진행하면 출발점에 도착하게 됩니다.




(사진12) 복보표 확인 및 수정
여러 번 반복하여 평균 걸음수와 소요시간을 산출하는 것입니다.




(사진13) 복보표 확인 및 수정
일반적으로 평지에서 어른의 복보(2보)는 약 150cm 정도라고 하며, 67복보가 약 100m가 된다고 합니다.




(사진14) 지시된 각도의 방향으로 진행하는 법
예를 들어 70도 각도라고 한다면, 나침반의 다이얼을 돌려서 도수선에 70도를 맞추고, 북방지시화살표와 자침의 N극(적색)이 겹칠 때까지 몸을 돌린 후, 진행화살표가 가리키는 목표점을 향해 걸어가면 방위각 70도의 방향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사진15) 삼각 보행법 강의
정확한 나침반 조작과 보측을 기본으로 하는 훈련입니다.




(사진16) 출발점은 여긴데? 분명 정확하게 이동했는데 도착점이 달라졌습니다. ㅎㅎㅎ




(사진17) 1번 학생 류도목씨, 혹시 캄보디아 원주민 같지 않나요? ㅎㅎㅎ. 라오슨가 캄보디아에선가 하여간 동남아 어디를 여행하는데 통행증(?) 보자는 소리를 안 하더랍니다. 원주민인줄 알고 말이지요. 유럽과 일본 등 해외 배낭 여행을 마치 지리산 가듯 많이 해서 여행기만 들어도 몇날 며칠은 걸릴 겁니다. 한번은 자전거 타고 일본 일주도 하셨답니다. 대단하지요? S대를 들어간 수재답게 오후에 실시한 OL게임에서도 역시 28분만에 만점 받아서 1등을 하였습니다. 정환길 학생장님과 박욱현씨도 만점을 받았지만 30분을 넘겼는데요.




(사진18) 지도와 실제 지형이 맞는지 확인해보기, 탑골에서




(사진19) 나침반과 보측을 활용하여 백지도에 등산로 그려 넣기




(사진 20) 등산로 그린 것 검사 받기, 모두들 정확하게 그렸나요?





(사진21) 나침반 조작 하나, 둘, 셋!!!
하나, 나침반의 긴 변을 현재지점과 목표지점에 일치시키기...




(사진22) 오전 실기 교육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사진23) 오후에 포스트 찾기 교육을 마치고 막간을 이용하여 게임 하나 더,
출발점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위치를 도착점에 놓여 있는 지도에다 정확하게 그려 넣기입니다.



(사진24) OL 마무리, 정리학습
진정한 산악인이란 산에 관한 지식도 풍부해야 하지만 철학이 있어야 하고, 자연을 아끼고 보호할 줄 알아야 하며, 쓰레기 하나를 내가 먼저 줍는 자세, 무엇보다도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