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동안 창고에서 잠만자던 큰배낭이랑 텐트 기타 장비들을 하나씩 하나씩 챙기는동안 와이프의 잔소리를 옆에 하고 묵묵히 장비를 챙겼다. 오랜만에 하는 야영의 설레임을 안고..
몇몇분이 미리 도착하여 함께 교육에 대한 설레임을 안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 동안 많은 동기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이제부터 시작인가 보다.
야영지로 떠나는 순간의 설레임은 아마 각자 조금씩 차이는 있었겠지만 동기들 얼굴에서 조금씩 느낄수가 있었다. 한참 오르면서 배낭의 무게때문에 조금씩 힘겨워 지기 시작한다. 아! 나의 체력이 많이 약해져 있구나 생각하면서 그동안 몸의 소홀히 했던 나를 반성해본다. 막영지의 하루생활은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아마 다른일로 곤히 잠들어 있는 사람을 깨운다면 짜증을 낼법도 하지만 교육이라 묵묵히 모두들 잘들 참고 해내는 동기를 보면 나역시 그들의 일부지만 입가에 미소가 돈다.
아침의 사건들에로 인하여 62기엔 또 하나의 추억거리가 생겨버렸고, 야간등산과 막영지 그리고 하산할때 힘들어 하는 동기들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자랑스러운 대등 정규반62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하산하고나서 동기들의 얼굴엔 어느사인가 해냈구나하는 자신감에 가득찬 얼굴이 보인다. 화이팅 62기
교육내용은 밑에분이 너무나 상세히 설명해놓아서..
끝으로 실기교육기간동안 고생하신 최태환선생님외 2분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