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수업을 마치고 수업에 대한 정리를 해야지 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늦게나마 교육을 마치며 정리하는 단계를 가져본다.


[1주차 - 패킹법, 보행법, 장비사용법] 실기강사 - 최태환 강사님

산행을 시작한지도 얼마되지 않았지만 처음으로 산장이 아닌 텐트를 치고 막영을 한다고 하니 부실한 장비땜에 걱정이 크다.
선배들이 구해주신 배낭을 메고 후배의 앎은 침낭…잡동사니들을 싸서 등에 짊어지고 집합장소인 동화사 시설지구에 갔다.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가볍게 구보를 해서 몸에 열을 내어 막영지인 수수골로 향한다.
팔공 야간산행은 처음이라 기분좋은 설레임~~
스카이라운지를 향하는데 멀리 대구에서 반짝이는 조명들이 살아숨쉬듯 반짝인다.
개척산행 머메리즘을 행하는 동기님..길을 잃어 헤메고 돌아온 학생회장님을 비롯한 몇몇의 동기님~
즐거운 1주차의 시작이었다.
싫어하는 라면인데도 깜깜한 밤…산에서 끓여먹으니 맛만 좋다!
텐트안에 침낭을 깔고 잠을 자려니…아직은 산의 날씨가 춥다.
침낭안에서 떨고 있으니 저체온증에 대한 걱정으로 잠들기가 어렵다.
준비된 자만이 즐거운 산행을 할수 있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떠는라 한숨도 못자고…
아침에 내원암까지의 구보가 반갑기만 하다.
김치찌개에 아침을 먹고…실기 교육!!
장비에 대한 설명과 보행법, 패킹법…산노래도 배우고…
주변을 정리하고 다시 짐을 꾸려 하산준비를 한다.
무거운 배낭에 낑낑거리며 올라선다.
무인산장에도 들려보고…
동화사 시설지구에 도착!
무사히 1주차 교육을 마쳤다!!


[2주차 - 기초암벽등반] 실기강사- 최기환 강사님 外

아빠의 생신…집에서 무슨 핑계를 되고 1박을 하려니 도저히 하기가 어렵다.
피티체조에 구보…
잠시 출석만 체크하고~

아침 일찍 가방을 꾸려 실기장소인 바윗골로 향한다.
수업에 늦겠다 싶어 열심히 스카이라운지로 올라가다 보니 멀리 노란색옷이 보인다.
반갑게도 강사님과 동기생이 보인다!
바윗골 슬랩 교육장!!
몸풀기로 가볍게(?) 피티체조를 하고~
항상 겁만 내던 바위를…그것두 슬랩을 한다구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
다들 다람쥐인지 왜이리두 잘들 올라가는지…
올라가기가 어렵다. 괜시리 신발탓두 해보지만…강사님들은 평지를 걷는 듯 하다.
늦게 비가 내려 수업을 도중에 그만두어야 해서 조금은 안심두 되고 아쉽기도 하다.
수업중에는 엄하게 대하시던 강사님들두 수업을 끝내고 내려올때는 모두 편하게 대하신다.^^


자기확보의 중요성!!
우선 자기확보가 돼야 다른 사람도 확보를 해 줄수 있단 거…
그리고 겁만 내면 할수 없다는 것두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