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윤덕렬 입니다.
1주차 교육에서 앞전에 소개 드렸던
아직까지 집사람에게 "충성" 내지는 "점수따는 비법"을 못 터득하고 있는 결혼 7개월 된 초보 신랑 입니다.ㅋㅋ
결혼 생활이란 것이.. 저로서는 처음이라..집 사람에게 점수 딸 수 있는 비법을 못 깨우치고 있습니다.
한 두세번 하면 질나지 싶은데 .. 그럼 그전에 맞아 죽을 것 같군요..ㅋㅋ
집사람과 저는 화왕산에서 만났습니다.
4년 전 다음 카페에서 나이든 중년 산악회들에 반하여..
20대30대 젊은 산악회들이 움트기 시작 할 무렵.
집사람은 첫 산행.. 저는 두번째 산행 이었습니다...
그 무렵 산행에서 선배들에게 배운것이라곤,, 산 정상에서 술마시고 놀다가 해롱한 정신으로 내려오는 것이 고작 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아찔 하지만
모두들 그렇게 하기에.. 그런 줄 알고 있었습니다..
화왕산 암릉 지대로 술에 취한체 비틀거리며 하산하면서도..
꼴에 여자는 보호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지금의 집사람 손을 잡아 주다 보니..
어느세 지금은 한 이불을 덮고 자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곧 있으면.. 우리의 사랑의 결실인 "건이"도 볼 수 있습니다.
남들이 생각 하기에. 와이프 임신해서 힘든데.. 혼자서 즐기러 다닌다고 욕 하겠지만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안 날꺼 같아서
5주 동안 등산학교 교육 받은 후 5달 동안 봉사 한다는 조건으로 등산 학교에 들어 왔습니다,..
1주차 교육을 받고 지금 와서 생각해 보건데..
제가 들어 와서는 안될 곳에 들어 온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생활 해보니..
전 보다 더욱 더 등산에 대해 더 욕심이 납니다.
암벽도 타고 싶고,,해외 원정도,, 긴 장거리 산행도,, 이 모든것을 다 하기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화목한 가정을 이루면서 취미 생활을 하기엔 힘들 것 같습니다.
제 성격상 어느 한곳에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성격인데..
가정과 저의 취미 생활인 "등산" 이 두가지를 얼마나 적절하게 분리를 시킬 수 있을까가 관건 일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길어 진것 같군요.. 이만 줄일께요..

암튼 67기는 한분의 낙오자와 부상자도 없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5주 교육 모두 무사히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있는 daum카페 입니다.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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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까 껄쩍찌근하면,., 걍 클릭 하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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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을[대구20대30대산악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