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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간 아들생각 참많이 나데요.
2주차부터 합류한 아줌마윤미옥입니다.
2주차새벽구보하면서 "부모형제 나를 믿고 단잠을이룬다"
부분에서혼자 눈물을 흘렸습니다.
우리아들은 군에가기전에 숨쉬기운동 밖에 안헀거든요.
새벽구보 이런심정으로 하겠구나!
산행할때는 20kg군장메고 밤샘행군 하는 느낌이 이렇게
힘들겠구나!
군에가기전에 맘에안들면 공수부대지원시켜 보낸다고 참
협박도 많이했는데....
암벽타고내려 오는 사진보고 좀멋있고 폼나게하지?했더니
내가막상해보니 왠폼까지씩이나?
저승문앞까지 갔다온 기분이구만.
원래 남이연애하면 불륜이고 내가하면 로맨스라더니....
동기생 여러분의 격려와 다뜻한 배려 고맙고,끝까지 모두
잘해냅시다.62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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