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악연맹이 파견한 "2003 한국 로체샬원정대" 대원 2명이 5일(일) 정상 등정을 시도하던 중 눈사태를 맞아 실종되었다.

로체샬원정대는 6일(월) 오전 10시 30분 위성전화를 통해 "5일(일) 낮 12시 20분 쯤 정상 등정에 나선 공격조 5명(엄홍길, 박주훈, 홍순덕, 황선덕, 셀파1명)중 박주훈(35세. 서울시연맹 산악구조대), 황선덕(27세. 충남연맹 산악구조대) 대원이 8,250M 지점에서 판상눈사태를 맞아 실종됐다"고 전해왔다.

현재 엄홍길 원정대장과 홍순덕 대원, 셀파 1명 등 함께 등반하던 나머지 대원들은 캠프3(7,000M)으로 내려와 실종대원을 수색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