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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내와 같이 점심 먹다가 등산학교에 대해 대화를 했습니다.
"여보, 그거 있잖아 음~, 등산학교에서 나이 제한 없이 정규반 모집한다고 하더라."
"그럴 줄 알았어요, 올해 조용히 넘어 가나 했는데..."
마지못해 승낙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내는 누구보다도 내 마음을 잘 압니다.
열심히 활동하는 남편의 모습, 자랑스럽다고 늘 말했으니까요.
가게부도 어려운데 적극적으로 내조해 주니 고맙기도 하지만, 돈 벌어 주는 것은 없고 늘 미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입학 신청했다고 하니까 수강료 송금했다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고마운 그 기분은 아무도 모를 겁니다.
사실은 암벽, 빙벽, 장년 수료하였지만 부족한 것이 많았고, 정통정규등반을 수료하지 못해 늘 마음에 두고 있었으니까요.
애당초 정규반을 수료해야 원칙인데 나이 제한이란 숫자 때문에 포기했었습니다.
지체장애인의 단점 때문에 학교에서 접수해 주지 않을 것 같아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서 방문했던 것이 암벽반도전이 첫 수료가 되었던 것입니다.
암벽반 교육은 부족한 체력을 단계적으로 채워주었고 수료이 후 일주일 4회 뛰박질을 하는 습관이 되어 이제는 걷는데는 자신이 생겨 국토순례 도전 2차까지 해보았습니다.
내 여태 살아오면서 뛰박질(구보) 생각도 못해 봤고 걸어 다니는 것만 해도 하느님께 감사할 뿐인었는데...
등산학교 입문 후 생활습관이 바뀌었습니다.
마누라덕분에 생활의 활력소? 마누라에게 충성하고 가정에 더욱 더 충실하게 되었습니다.
05년도 마지막 68기 정규반,
오십 나이에 젊은 예비 산꾼들과 당당히 해낼 수 있을까?
불편을 주지 않을까?
긴장과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산악회에서는 산행 할 때마다 늦게 올라온다고 형들 한데 구박받고 따라 다니고 있는데...
'올 가을 팔공산에서 마음껏 불태워보자.' 스스로 다짐해 보았습니다.
10월10일 입학식 날,
근무하면서도 마음은 등산학교에 가 있어 업무가 잡히지 않았습니다.(지각할까 싶어서)
퇴근 후 칠성역 하차, 막 뛰었는데도 10분 지각, 많은 분들이 와 계셨습니다.
"정규반 접수했다고?" 임원선배님들 놀래는 모습이었습니다.
나는 부끄럽기도 하고 쑥스러웠습니다.
최종모교 오랜만에 와서 그럴까...
수료생38명, 처음 만나서 그런지 서먹서먹하기만 하였습니다.
교무부장(최태환)이 단란한 등산가족 한 분이(서윤미) 입교, 얘기하는데 부러웠다.
아버지(65기) 등산학교수료, 뒤이어 어머니(66기), 아들(67기) 수료하였고 딸(68기)이 입학했다고 하니,
보기 드문 등산학교수료가족, 아름다운 빅뉴스 듣기가 좋았습니다.
한번 상상해 보았습니다.
온 가족이 모였다하면 山대화가 저절로 이루어진다는 게... 웃음이 피어나는 집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첫 이론 강의,
산 의학 및 영양학 첫 강의(박무길 박사)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성적으로 강의하시는 모습이 수강생 한사람으로서 뭐라고 표현해야 될지 수업자세가 허트러 질 수가 없었습니다.
독도법에서 체력관리까지 강의하시는 교수님들 열정적으로 하시니까 수업 생들이 한결같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수료증 받아서 자부심만 가지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자신이 배워야 한다는 정신적 자세였습니다.
산?
잘 올라가고 잘 내려오고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고, 내가 하고자 하는 목적의식과 실천하는 산악인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68기 정규반 이끌어 갈 이영세 학생장, 이윤미 총무, 68수료생들의 다수 결정으로...
이론수업 일주일 쭉~~~ 내 머리 속에는 입력이 되지 않았습니다.^^
1주차 실기교육 패킹,(책임강사: 최태환)10월16일
패킹, 보행, 산 노래, 밥하는 방법, 등등..
책임강사 나에게 많은 것을 뇌 속에 확실하게 박히게 되었습니다.
권경우(조장) 서유미, 이성훈, 4명이 1주차 조 배정이 되었습니다.
나는 비박 하지만 남을 위해 텐트 책임지고 동기들은 식량 분배하였습니다.
10월15일 토요일, 맑음
한편으로는 두려움과 즐거움이 교차하는 심정,
퇴근하자마자 곧 바로 팔공산으로 내달렸습니다, 정체되어 지각할까 봐...
경우씨와 유미씨 팔공 시설지구에서 만나 커피 한잔 나눔에 나는 행복했습니다.
분수대 19시30분 집결,
서먹서먹한 인사, 산에서 만남의 얼굴표정이 랜턴에 비추니 두려움보다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강사님이(최태환교무부장) 출석과 함께 68기 수료생 엉성한 행동 기를 잡는다.
"대등 야"
반복 또 반복하였고 체조 끝나고 엉성했던지 구보하라고 한다.
내가 힘겨워하는 구보,
팔공호텔 돌아오는데 헐떡헐떡 이마에 땀이 흐른다.
나만 힘들었을까? 노장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패킹교육 반복, 검사한 후 탑골(스카이라인)방향으로 야간산행 시작하였습니다.
60L배낭 메고 계단 올라서는데도 아~~ 역시 나이는 못 속이나 봅니다.
숨이 곽 찼습니다. 아니 멎출 것만 같았습니다. 맥박 재어볼까,
220-나이=? 숨쉬기도 바쁜데 계산은 무슨 계산 헉헉...
조장이 배낭이 무거워서 그런지 계단에서 처지고 만다.
분배하자고 하였으나 실기강사가 내원암 지름코스로 가겠으니 뒤따라 올라가라고 일러 줍니다.
35여명 일렬로 올라가는 랜턴불빛이 뱀처럼 움직이는 빛이 멋있었고 대구시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니 힘든 것도 잊어버렸습니다.
그런데 가파른 암반사이로 오르는 도중에 선두에서 정체되었습니다.
"사고?, 누가?, 왜?, 총무가 주저앉았대요,
으~잉" 예쁜 아가씨가...
나는 밀치고 앞으로 가보니 서윤미씨가 오른쪽 다리 부들부들 떨고 있었습니다.
얼른 배낭 내려놓고 일단은 바위 위에 편하게 앉혀놓고 다리 들고 압박 가했습니다.
장딴지근육이 마비, 근육이 오am라들고는 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문희씨가 신발 벗기고, 수침 놓고, 주무르고, 파스 뿌리고, 안정을 취하고 물 먹이고 사탕 묵라하고, 모두가 걱정이 되어 그 런던 중에 회복되었습니다.
뜨거운 동기애 발휘 정말 같은 민족 대단했습니다.
윤미씨 배낭은 젊은 총각들이 서로 주거니 받거니 메고...
아주머니였다면 배낭 메고 갔을까요? ㅋㅋㅋ
수숫골 야영 터 12시10분에 도착했습니다.
포근한 야영 터, 하늘에는 별들이, 새들도 잠이 들었는지 조용했습니다.
68기 말소리 외는 너무 조용했습니다.
나는 조장 권경우씨 아직도 도착하지 않아 걱정이 되었습니다.
오고 있는지? 식량 거기에 다 있는데... 헤매다가 능선에 올라섰다고 합니다.
마중 나가보니 너무 지쳐 보였습니다.
배낭에 너무 짐이 많았습니다.
무름 수술까지 했다고 하는데 좀 무리 아닌가 생각이 들어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서유미씨 다른 조에 있는 반경조씨 특별히 배려해서 텐트에 자게 하고 머슴아들은 비박 하도록 하였습니다.
01시 취침,
국토순례이 후 오랜만에 비박 하니 이렇게 편할 수가... 안방 같았습니다.
머슴아들은 벌써 코고는 음률경쟁 수숫야영터 메아리 요란했습니다.
꿈속에서 누구랑 손잡고 산에 오르고 있는데...
"비상" 3초 후에 "비상" 또 3초 후에 "비상" 02시경에,
계획된 비상인 줄 알면서도...
뒤척이다가 능선으로 이몽사몽으로 올라갔습니다.
3명이 비상탈출하지 않았다는 강사의 확인 후,
"3명이 올 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아마 낙동강가지 떠내려갔을 겁니다."
"비상식량 챙겼습니까?" 하는 게 아닌가,
내가 교육생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나 봅니다.
나를 잠결에 비상식량 챙기는 법 배웠습니다.
늦게 3명이 도착하였는데
"누가 장난치는 줄 알았습니다"
"취침"
다시 침낭 속에 들어가니 차가워 따듯한 안방이 간절했습니다,
막 잠들라고 하는데...
10월 16일, 06시기상, 수수골 메아리칩니다.
오늘은 팔공산에 우리들만 가질 수 있는 낭만이요, 우리들만 누릴 수 있는 특권 아닌가.
68기 수강생 일어나는 모습들,
야간산행 낑낑거리면서 올라오느라 힘들었지요, 한 밤중에 비상 걸려서 잠 못 잤지요,
스스로 교육받겠다고 자진해서 왔으니까 견디어 내야만이 진정한 산악인 될 수 있다는 자부심을...
내원암으로 가는 도중 나는 생리적인 볼일? 길을 못 찾아 20분간 조난 당해야만 했습니다.
산길이 여러 갈래여서 내원암 찾지 못하고 부도암 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니 힘이 쭉 빠졌습니다.
겨우 내원암 찾아가니 동기들은 부도암까지 구보하고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오르막 조금 뛰었는데도 숨이...
암자 주위 가을의 정취,
너무 행복했습니다.
살아 있다는 자체가...
마당에서 가쁜 숨 가다듭고 있는데
보살 님이 새벽손님이 반가운지
"커피 한잔하세요" 손짓을 합니다 오라고,
커피 마시면서 시인이 된 것처럼 물감 들린 낙엽 바라보면서...
기상할 때 모습과 지금 있는 모습이 우리는 아름다운 사람이고 행복한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이 순간 행복한 68기들입니다.
밥 좀 하라고 맡겼는데 3층 밥, 설익은 탄 내 나는 밥, 도저히...
다른 조에 가서 몇 숟가락 얻어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개인 소개한 후, 패킹 하는 요령, 보행하는 요령, 산 노래 부르기, 책임강사(최태환) 노래 수준 급이었습니다.
등산학교 교가 따라 부를 수 있다는 게 배움이라며 또 배움이었습니다.
따스한 햇빛에 졸음이 오지만 열정적으로 강의하는 모습에 억지로 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패킹 하는 법 반복 평가 후 오전 교육 마쳤습니다.
오후에는 보행실행, 가파른 경사도 우리들 고통스럽게 하였습니다.
배낭하중등반 한판싸움이었습니다.
병풍바위 배경으로 디카에 추억 담고 팔공산장으로 내리막,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나만 힘들었을까,
몸체가 약하지만 그 중에 오장육부가 다른 사람보다 약하기 때문에 몇 배 이를 아물어야만 했습니다.
염불암 밑에 인도로 빠져나오니 걷기가 수월했습니다.
누가 자기 소개할 때 "대구등산사관학교 입교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라는 사관학교? 멋있는 말이었습니다. 내가 동기들 배낭 메고 가는 멋진 산악인의 모습을 보니 역시 패킹을 배워야 합니다.
팔공분수대까지 일렬 정렬하게 행군하니까 일반 등산객들이 부러우더이 바라볼 때 어깨에 힘주고 씩씩하게 걸었습니다.
분수대 도착, 체조하고 1주차 무사히...
집에 도착하자마자 대자로 뻗었습니다.
2주차 실기교육 암벽,(책임강사: 최 기환)10월23일
오늘 대구시산악연맹에서 주최한 '팔공제'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산, 내, 들, 산악회 회장님이 팔공제수상자, 혹시 회원들이 오려나하고 싶어 축제행사 장에 가보았습니다.
단위산악회들 천막이 즐비하게 쳐져 있고 대등 총동창회에서는 소년소녀가장 돕기 기금마련하기 위해 음료와 구이생선, 추어탕 판매하고 있었고 농악놀이 등등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그 날은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이 옷깃 속으로 파고들었습니다.
회원들 보이지 않아 무거운 발길을 돌려 교육집결장소로 갔습니다.
만약에 왔다면 문자연락이라도 오겠지 기대해 보면서...
2주차 교육은 암벽기초,
나에게는 잊지 못할 옛날 추억이 가슴속에 많이 담겨있는 암벽인데 암벽교육 받는 내가 지루한 교육일까,
19시 30분 분수대 집결,
책임강사는 수료생들 기잡기 시작으로 탑골 야영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나의 조는 김영호, 이경호 김영모 텐트담당 경호동기가 도착하지 않아 걱정이 되었습니다.
가까스로 교육 전에 도착, 텐트설치 완료하였습니다.
매듭법 장비사용 및 안전등반에 대해 강조하였습니다.
나는 동기들이 자문해와 매듭법 등등 이해 못한 동기들에게 아는 대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책임강사가 열심히 설명하였는데도 매듭이 헷갈리는지 알려고 하는 모습들 산악인이 되기 위한 열심히 하는 것 같았습니다.
23시 이론교육마치고 야참은 다른 조에 가서 통닭 뒷다리 좀 뜯어먹었습니다.
산에서는 배속에 채워둬야 체력유지 한다고 이론강의 들었기 때문에...
"잡수세요."하며 막 먹습니다.
무조건 먹고 걸어야 한다는 거 국토순례에서 경험이 있었기에...
2주차에도 비박, 비박이 편했습니다.
다른 동기들은 텐트 속에서 자려고 자리다툼하는데... ㅎㅎㅎ
가을의 밤하늘, 달빛 별빛이 우리들에게 은총을 내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내가 산에서 산 동기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함을...
가을바람에 의해서 낙엽이 굴러가는 소리와 코고는 소리 감상하다가 언제 잠이 들었는지.
그 다음 날 05시기상,
눈을 살짝 떠보니 어둠이 짙게 깔려있어 일어나기가 힘들었습니다.
구보하기 싫어서,
2열로 구령에 맞추어 수태골 휴게소 왕복 뛰고 나니 온몸이 땀에 젖었습니다.
8년 전에 등산학교 첫 입문(암벽반) 난생 처음 구보했는데 팬티에 ?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런 계기로 나이에 비해 주위에서 대단하다고 격려에, 푸~~우~ -.-
뛰고 나면 기분이 날아 갈 듯이 상쾌했습니다.
이번에는 조식은 영호씨가 맡아 밥 솜씨가 아주 잘 되었는데 찌개가 없어서 영호씨가 능청스럽게 얻어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배낭에 암벽등반 장비 넣으니까 무거웠습니다.
스카이라인봉우리 넘어 수태 바위 골 갔습니다.
암벽실기교육, 수료생들은 두려워하면서도 재미있어 했습니다.
오후에 확보 없이 슬립통과 교육하였는데 위험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경험이 있는 본인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학교측 건의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2년 동안 사고 한번 없었다"라는 말에 염려스러웠습니다.
문제는' 확보 없이 슬랩 오르기, 자일잡고 슬랩 걸어내려 오기교육' 사고 일어 날 우려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장년반 같은 경우 혈압 높은 사람, 심장 약한 사람, 등등 순간적으로 현기증에 사고 날 수 있다는 겁니다.
방법은' 프르지크 매듭 위주로 안전하게 훈련해야 한다는 겁니다' 필수적으로 사용할 줄 알아야 할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암벽 탈출할 때 활용하지만 리지등반(자일부족) 쓰여지는 등 필수매듭이라 생각합니다.
한번 테스트해 보면은 잘 알 수 있을 겁니다.
☆ 5파이 슬링 프르지크하여 20킬로 배낭을 매달아 던져보면는 알 수 있을 겁니다.
2피치에서 내려다보니 전형적인 팔공산 가을풍경이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동봉부근에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었고 케불카 주위에는 아직 녹색이었습니다.
카라코람 산악회원들이 열심히 지도하는 모습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2주차는 힘들지 않고 교육 마치려나 했는데 아~~~
무름에 타격 받는 구보가 기다리고 있는 줄 몰랐습니다.
처음이라 당황했지만 "한번 해보자" 굳게 마음먹고 이를 악물고 끝까지 뛰었습니다.
온몸 땀이 뒤범벅이었지만 숨이 막혔다 열렸다가 반복, 어깨는 떨어져 나갈 것 같았습니다.
수태골 휴게소에서 탑 골 입구까지 배낭 메고 구보하였는데 하늘이 노랗게 보였습니다.
총동창 회장님(신동규) 및 임원, 저희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돼지고기와 오뎅 음료수 격려 뒷풀이 대접 잘 받았습니다.
운전해서 집으로 오는 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정체되니까 피곤과 졸음이 몰려왔습니다.
3주차부터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씻지도 않고 잠들었습니다.
3주차 실기교육 독도,(책임강사: 안경섭교수)10월30일
독도법 실기교육, 내가 자신 없는 과목입니다. 제일 중요한 건데...
제대로 배워보겠다고 했지만 돌아서면 내 머리 속에는 텅 비워있습니다.
19시30분 팔공분수대 집결, 대구시내보다 팔공산이 춥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출석인원 파악 후 체조와 구보, 팔공산 밤이 점점 깊어만 갔습니다.
이론강의 '그 곳에 가면' 식당에서 큰방을 빌려 강의,
졸음이 쏟아졌지만 열정적인 강의에 참을 수 있었습니다.
24시에 강의 마치고 정규63기 선배 지원으로 통닭과 음료수, 또한 '그 곳에 가면' 사장님이 너무 열정으로 강의하신다고 닭도리탕 5탕 기부하셨습니다.
동기들 배가 고팠던지 정신 없이 먹었습니다.
다른 동기들도 비박 하는 모습들 제법 산 꾼처럼 적응되어 가는 것 같았습니다.
낙엽이 지난주보다 많이 쌓여 가을 정취 마음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살랑 살랑 타고 올라오는 차가운 바람 나의 볼을 스쳐지나 가더니 어느새 잠이 들었습니다.
학생장이 "기상" 지난주보다 개운하게 기분이 좋았습니다.
체조와 구보 잘 따라갔습니다.
장영욱, 최승모, 김길재 조로 배정 받아 별 어려움 없이 텐트철수, 밥도 아주 잘 되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론대로 배운 것을 실제 독도 정치하여 수수골 찾아가기, 막강한 우리조원 지도 정치 확실하게 그려 책임강사확인 받아 1호로 출발하였습니다.
다른 조의 부러움을 받으면서...
탑골 능선 포인트 찍고 2포인트로 향했습니다.
내원암 근처(인도길) 오르다 보니 다른 조(이경호) 와 만나니 반갑고 한바탕 웃고... 역시 산 속에 만남이 산정이 곱빼기 ㅎㅎㅎ
그런데 나는 그냥 지름길 코스는 알고 있는데,
아~~ 저 만치 염불암 쪽으로 오르고 있으니...
방위각은 이리가나 저리가나 방위각대로 가면 되겠지만 동기 뒤를 따라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게 아닌데 하면서도...
뒤 따라 올라 가다보니 병풍바위가 보였습니다.
"좀 더 올라가서 돌아서 수수골로"
"안됩니다 도로 내려갑시다" 서로 의견이 엇갈려 조장(김길재) 결정에 다시 내려가 내원암쪽으로 가니 또 이경호조를 만났습니다.
서로 유머하면서 크게 웃었다.
먼저 출발, 도착은 꼴찌...
10시 되어서 수수골 좌능선 교육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똑똑한 ?조 원 꼴찌이야??" 놀림 받았지만 오히려 강사님한데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봉우리라서 그런지 바람에 의해서 추웠습니다.
이론강의 마치고 중식 오만상 음식 먹으니 든든했습니다.
오후에는 리지등반 하였습니다.
동기들은 아기자기한 암벽 타기 겁을 내면서도 재미있다고들 하였습니다.
바위도 재미있었지만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팔공산단풍 절경이었습니다.
나는 행복한 놈이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산에 오를 수 있다는 게, 어디든지 걸어 갈 수 있다는 게 감사할 뿐입니다.
염불능선 지나니까 교무부장(최태환강사)이 마중 나와 있었습니다.
모두들 반갑다고 그 순간에는 힘든 줄 몰랐습니다.
동봉정상 계획보다 좀 늦었지만 정상에서 16번 곽호성씨? 갑자기 애국가 반주에 놀라워했지만 국토사랑 마음에 애국가 노래에 가슴이 찡했습니다.
기념촬영하고 후 "속보" 전달하면서 염불암까지 쉼 없이 내려갔습니다.
어둠이 지는 무렵쯤에 후등자 기다리고 있자니 잠이...
2열로 인도 따라 동화사 당도하니 모두들 힘이 없어 보였습니다.
갑자기 16번 동기가 좌측으로 나오더니 조교처럼
"등산학교 교가를 따라 부른다"
♪~저 산에는 누가 있나 사랑이 있나♬~ "하나 둘 셋 넷 다 같이"
♬~빛나는 청춘이 저 은령 위에서♪~ "
♪~솟구친 힘줄이 암벽 위에서 에델바이스며 진달래 함께♬~
♬~대구등산학교여 영원하여라♪~
저 산과 더불어 영원하여라 ♬~~
68기 동기들이 우렁차게 울려 퍼지니까 활기찬 걸음으로 일주문 지나 분수대에 18시에 도착하였습니다.
약간 땀이 배여 있어서 그럴까 추웠습니다.
그런데 스트레칭 몸 푸는데 50분이나 길게 하니까 좀 짜증나기도 했습니다.
추운데 양발까지 벗어 피로풀기?
나중에는 동기들이 투털거리면서 따라하지도 않았습니다.
19시 공식적인 교육 마치고 '그 곳에 가보면' 식당에 뒤풀이하면서 68기 임원선출 비밀투표용지를 나누어 학교에서 공식 발표하기로 하고 소주 한잔씩 "대등 68기 파이팅!!"
강사님, 정말 열성적으로 강의 감사합니다.
그리고 장원석 실기강사님 수고했습니다.
권경우동기 자가용 타고 큰 고개 부근에서 소주한잔... 기분 좋게 취했습니다.
조난되지 않고 아내의 마중 포옹부축? 어깨동무? 무사히 집 확인 뻗었습니다.
4주차 실기 교육 오엘,(책임강사: 이동훈) 11월6일
매주 1박2일 팔공산 실기등반 하다보니 두려움보다 즐거운 등반이 기다려집니다.
1주차 때는 긴장과 두려움 속에 교육받았는데 4주차는 좀 느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배들의 정보? 등반하지 않고 그냥 보물찾기한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팔공산시설지구에서 OL 교육장소이라서 그럴까,
어쨌든 팔공산에 간다는 마음이 즐거웠습니다.
회사에는 요즘 경기가 안 좋아 토요일은 휴무라서 여유 있는 시간이...
4주차는 하중등반하지 않으니까 식량 및 푸짐하게 넣었으니 어깨에 힘 좀 쓰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대중교통이용, 자석버스 608번타고, 대곡역 전철로 갈아타서 아양교에서 105번 자석버스 갈아타고 한시간 50분 정도 소요, 시설지구분수대 19시10분에 버스에 내리니 공원등불아래 비치는 동기들 모습들 보니 반가움에 악수, 오랜 된 산 친구처럼 되었습니다.
19시 30분되니까 이동훈 책임강사 인원출석확인 후 체조와 구보로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야영장은 탑 골 입구 씨름장 부근에서 야영구설치 하였습니다.
야영 터가 너무 좋아 불편 없는 자리였습니다.
나는 오미식당 전용마루 밑에 침낭 밀어 넣으니 명당자리였습니다.
비 조금씩 오니까 아예 젖지 않도록 단단히 했습니다.
동화사입구 가로등 밑에서 교육 중에 비가 내려 '그 곳에 가면' 식당으로 이동하여 이론교육 23시 30분에 마쳤습니다.
교육내용은 알 듯 모르듯 헷갈려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내일 실기 확실히 알 때까지 교육한다고 하니 기대...
겨울을 재촉하듯 촉촉이 비가 내렸습니다.
제법 추웠습니다.
3조에는 안정근, 정규석, 이승남, 황연숙 간단한 요기하고 각자 편한 대로 자기로 하고
침낭 속에 누우니 마루 위에 떨어지는 비 방울 소리가 수면방해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잠이 언제 들었는지...
그 다음 날,
"비상"? "기상"? 도무지 알 수 없는 고함소리가 들렸습니다.
휴대폰 시계 5시10분,
'어라 어제 분명히 06시 기상한다고 분명히 들었는데'
아무리 피교육자이지만 야속하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뒤적뒤적 침낭 빠져나오니 비는 내리고 있었고 보조강사가 일주문으로 올라가라고 하기에
동화사일주문 먼저 도착하여 투덜대면서
"시간도 안 됐는데 왜 비상하는데?"
"몇 번?"
"십팔~ ~ 번"
"어제 잠 한숨도 못 잔다" 강사도 투덜거렸습니다.
수료생 몇 명이 이탈하였다고 합니다.
"그럴 수도 있겠지요?"
별일 없었으리라 생각하고 인원 확인 7∼8명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OL교육시작하기 전에 음주에 관한 훈시할 때 사실이었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입학할 때 교무부장이 학사규칙 신신당부했는데도...
모든 것을 다 비우고 임해야 하는데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날씨는 쾌청한데 약간 추웠습니다. 가을비가 내려서 그럴까 단풍이 물기무게에 못 이겨 많이 떨어져 있었고 앙상한 가지들이 드러나 보였습니다.
보폭교육 반복하고 또 몇 번 지적 당하고 본인이 알 때까지 반복교육 받았습니다.
탑 골에서 보폭 방위각, 능선까지 반복하니까 나침반 사용법 익숙해졌습니다.
능선에 많은 등산객들이 올라오니까 때로는 혼잡하기도 하였습니다.
벤치부근에 과일껍질이 많이 버려져 있어 환경보호에 대한 더불어 교육받았습니다.
몰지각 사람들 때문에, 아니 비싼 돈주고 대학 나온 지식이 많은 사람들이...
나는 보약비닐봉지만 주워서 내려왔습니다.
오후 교육 포인트 찾기, 체력소모가 많이 든다고 하기에 좀 긴장이 되었습니다.
중식 맛있게 해먹고 포인트 찾기 어떻게 하는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진행은 조별로 시작하였는데 지도 한 장씩 받아 포인트를 찾아 가고자하는 방향을 그어서 방위각에 맞추어서 뛰기 시작하였습니다.
정확하게 포인트 찾아 확인 찍어 빠른 시간 내에 도착하는 게임이었습니다.
나는 출발하자마자 포인트를 잘못 찍어 탑 골에서 오르락내리락 헤매고 3포인트를 근처에 가서 포인트를 못 찾아 한참 헤매다가 관리소 건물 중간 안쪽에 포인트 보였을 때 찾았다는 기쁨은 표현 못할 정도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처음 해보는 OL게임 흥미를 알게 되니까 다음 포인트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호텔 방향으로 땀이 비 오듯이 흘렸고 숨이 땅 꺼져라 헐떡거렸습니다.
36분 진행 중, 내 생각에는 2시간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마지막 포인트 반대편에 동화사 일주문, 조금이라도 몇 분 단축해 보려고 뛰었지만 제자리 뛰는 흉내만 내는 것만 같았습니다.
체력소모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56분? 만에, 먼저 도착한 동기들이 뜨거운 박수를 받으면서
막내 길재동기가 1등 24분? 유망주 산 꾼, 크게 박수를 쳤습니다.
OL교육 나에게는 유익한 교육이었고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OL스포츠 많이 보급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 공식교육 마치니까 피로가 몰려와서 그럴까
60L 배낭이 왜 그리 무거운지... 전철 안에서 퍼지고 잤습니다.
실기 강사님, 그리고 68기 동기들 수고하셨습니다.
5주차 실기교육 종합등반,(책임강사: 원철호) 11월 13일
평일 날 이론교육시간, 출석확인 할 때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수업하자마자 68기 수료생들 기를 죽여놓았습니다.
야무지게 생긴 얼굴 표정도 변하지 않고 카랑한 목소리로
"번호"
"하나" "둘" "셋" 기 잡기 위해 반복하는 것 같았습니다.
무거운 분위기,
예쁜 여성동기가 유혹의 눈웃음도 통하지도 않았습니다.
희한한 유럽 퐁 얼굴모양 같은 기타악기?
기타 치면서 분위기를 부드럽게 합니다. 자연스럽게 웃음까지...
부드러운 남자 원철호 강사였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현군인 인줄도 몰랐습니다.
68기 피교육자의 자세 지적하면서 훈시 아닌 까시같은 훈시를 들어야만 했습니다.
잘못이 있기엔...
생환법 교육, 처음 들었습니다.
뱀도 잡아먹어야 하고 심지어 소름끼치는 인고기도 먹어야한다는 강의 들으니 무서워 -.-
어저께가 1주차였는데...
마지막5주차 생각하니까 아쉬운 면서도 마음이 가벼웠습니다.
평일 이론교육 기 잡혀서 그런지 수료생들은 일찌감치 분수대 집결장소에 일찍 나와 있었습니다.
체조, 구보 간단하게 하였지만
"이번 교육은 종합등반입니다, 여태 배워온 등반교육 복습합니다."
배낭 속에 전부 꺼내라 하기에 좀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집에서 철저히 패킹 멋있게 꾸렸는데 다시 하라니,
평가시험 보는 것 같았습니다.
패킹 다루는 방법 지적 당하는 수료생이 많았습니다. 반복하는 모습들 '제대로 배워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간등반 할 때 주의사항, 카리스마 성격에 큰소리 대답 외는 말이 필요 없었습니다.
21시 15분 분수대 출발,
수태골 휴게소방향으로 컴컴한 도로 걸어가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2열로 60L이상 배낭 메고 전투하러 가는 것 같았습니다. 분위기가 그럴까?
쉬지도 않고 수태골 들어서니 이마에 땀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 스틱 짚고 등산하는 습관이라 스틱 없이 오르자니 배낭중심이 잘 잡히지 않아 더 힘들었습니다.
위치는 어디지 분간하기 힘들었고 좌측능선 오르다가 계곡으로 오르다가 가파른 좌측능선 오르다가 헐떡거리니 갑자기 전달 "랜턴 커" 캄캄 산 속에서 불빛 없이 오르자니 힘들어 진행이 되지 않았습니다.
"종합등반교육이니까 ^*^" 누가 투덜대면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리지바위 서너 군데 통과하니 속옷은 땀범벅이었고 배도 무척 고팠습니다.
환상의 능선바위에서 휴식 중에 감미로운 하모니 멜로디에 대구야경을 바라보면서...
서울 도봉산 선인봉등반 추억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서봉 정상 올라서니 "18번, 멋쟁이 대단했습니다." 격려에 싫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좋은 코스였습니다."
선두로 출발한 여성동기들 서로 확인 반가움에 웃음이 환했습니다.
기념촬영 후 곧 바로 서봉 야영지로 가는데 기운이 없어(체력부족) 더듬더듬 내려갔습니다.
조별로 잠자리(비박)해 놓고 모두들 배가 고팠는지 보이는 대로 먹었습니다.
그런데 권경우동기가 보이지 않아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도착하지 않아서 40분 후에 들리는 목소리가,
해병대의 끈기 박수로 환영하면서 모두들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마침 총동창회 여성부회장님도 만나니 더 반가웠습니다. 답사 나왔다고 합니다.
총동창회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열성파회원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01시 되었을까, 침낭 속으로... 어떻게 잠이 들었는지
그 다음 날
06시기상, 메아리 울린 정도로 기상소리에 일어나야 하는데 몸이 굳어 있어 그냥 누워있었습니다.
교육생이니까 고달픈 다,
아~~ 이대로 좀 더 눕고 싶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죽지 못해 일어나 체조하니까 몸이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 시간에 이성훈동기가 도착하였습니다.
깊은 산 속에서 만나니 더 없이 반가웠습니다.
야간등반 같이 못한 게 아쉬워하면서...
기압 받을까 봐 동작 빠르게 조식완료,
이론 강의시간,
복장패션, 산 노래, 보행, 리지, 등등 종합적인 강론, 재미있고 ^*^ 흐뭇했습니다.
10시경 칼바위 리지, 조별로 안자일렌 한 후,
즐겁게 사고 없이 헬기장에 도착하여 독도법 복습하였습니다.
파게봉- 파게재- 파계사까지 평소 다녀본 코스인지라 지루하게 느꼈습니다.
그 만큼 피로가 쌓였고 내 신체와 나이에 비해 과로한 것 같은 느낌이 입이 건조해 지는 것 같았습니다.
단체행동에 맞추다보니 내 몸이 아니었습니다.
파게 골쯤일까 잠시 휴식 중에 후미들 내려오지 않으니까 갑자기 "빽" 다시 올라가라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내려가기도 힘들어 죽을 지경인데 다시 올라가라 하니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동기애정이 부족하다 둥, 또는 자기 혼자만 살겠다는 이기주의 행동이다 둥, 이런 점에서 교육 같았습니다.
우리들은 올라가다가 "동기들아, 빨리 내려와라" 큰소리로 부르면서,
후미들은 좀 지친 모습들이었습니다. 무거운60L 배낭 오죽하랴,
부모님이 그렇게 메고 다니라고 했다면 반항심이... 윽~~ㅋ ㅋ ㅋ ^^
파계사 입구에서 2열로 내려가던 중, 갑자기
"그 자리 서, 앉아, 오른발 앞으로 가" 난데없이 오리걸음 하라고 얼굴인상이 변했습니다.
잘못한 거 없는데...
"내가 왜 이럴까, 다시는 안 그랬야지" 반복하라고 하였습니다.
파계사로 올라가는 관광객들이 쳐다보면서 웃기도 하고 대단하다고들 저희끼리 말소리 들리기도 했습니다.
아하~ 4주차 위반이 생각이 났습니다. 칸칸 강사 못 말리겠습니다.
아직도 피교육자, 3시간만 참으면 수료생 아니다. ㅎ ㅎ ㅎ
주차장 도착 16시,
간단하게 체조 후, 아~~ 여태 배운 최종 종합점검 하는 줄 몰랐습니다.
내가 정규반 잘 입교했구나 하는 생각, 이제야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말로 등산학교 강사님, 확실하게 임무를 다하는 모습 수료자 한 사람으로서 감사할 뿐입니다.
권경우동기가 도착하지 않아 기다리던 중에 마침 총동창 임원 및 선배이신 박 영길씨 마중 나와 격려 해 주시니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런 던 중에 김 길재와 함께 경우씨가 몹시 힘들었던지 절룩거리면서 도착하였습니다.
강사 님은
"살아서 돌아와야 합니다. 대단했습니다. 박수를"
1주차부터 힘든 교육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5주차까지 포기하지 않고 개근했습니다.
"박 종숙씨 그랜드 슬립, 박수로 환영합시다" 쑥스럽게...
동기들이 축하해 주니 한달 보름동안 산정 듬뿍 들었습니다.
공식적으로 68기 교육 해단식,
"대등"
거수경례로 팔공산 떠나갈 정도로 큰소리 환답으로 마쳤습니다.
서로 악수하면서 형은 아우에게 어깨 뚜드려 주었고 아우는 형에게 가슴을 안았습니다.
68기 무사히 마침을 뒤풀이 임제 유황오리 전문식당에서 모두들 한잔씩 들고
"대등 68기를 위해 건배" 잊지 않을 겁니다.
지나온 추억 꽃을 피우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고 16번 곽호성씨 오락부장의 입김 좋은 말재간에 한바탕 웃음으로 기분 좋게 취했습니다.
68기에서 별명이 지어진 큰언니 큰누나로 부르고 있어 친근감이 들어 더욱더 산정이 깊었습니다.
정규반에서 확실하게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누가 뭐라 해도 나는 당당하고 부러울 게 없습니다.
전과목을 마치게 해준 대구등산학교 모교를 잊지 않을 것이며, 말보다 실천하는 산악인이 될 것을 다짐해 봅니다.
끝으로 열성적으로 가르쳐 주신 대등 강사님께 고개 숙여 감사 드리고, 이론수업시간 지각하지 않도록 배려해 주신 부호체어원(주) 사장님 전무님이하 지면으로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개근상)^*^
그리고 저를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진재근 회장님(산,내,들 산악회) 지면을 통해 감사함을 전하고 싶고요,
나를 억지로 키워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고요,
사랑하는 마누라와 딸에게도 고맙다고 글로 전하고 싶습니다.
"정규반? 해낼 수 있다" 감사합니다.
2005년 12월 30일. 대등 68기 18번 박 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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