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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으로 삼월 삼일은 삼짇날 이라하여 강남갔던 제비가 돌아오고
뱀들이 겨울잠에서 깨어 땅속에서 나오는 날이며 이날은 나의 일생
에서 두번다시 돌아오지않은 00번째 생일이기도하다.
갓시집온 며느리의 제롱과 오랫만에 만난 형제들과 놀다보니 일요릴
세벽두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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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알람소리에 깨어 챙겨놓은 베낭를 메고 조용히 나선다.
분수대입구 삼거리 오르막에 차가 이르렀을때 "부모형제 너를 믿고
단잠를 이룬다~아" 여명속에 대열의 꼬리가 아스라히 보인다.
차를 세워놓고 베낭를 메고 뒤따라 뛰고싶은 충동를 뒤로하고 주차
장에 차를 세워놓고 차창를보니 가느다란 안개비가 차앞 윈도우에
살포시 내려 않은다.
조용하고 깨끗한 하이얀 아침은 밝아오고 벛나무가지에 꽃봉우리가
지난주 보다 더욱 굵어지고 있다. 다음주쯤 꽃이 필까?
어제밤에 내린비와 오늘의 꽃샘추위는 저꽃 봉우리들 중에서도 제
잘 났다고 먼저필려고 하는 놈에게 "그러지 마" 하고 메세지를 주는
것같다.
이러한 아름다운 정경들은 아주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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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늙은이 꽃샘 추위에 산에서 길잃고 얼어 죽는다고 독도법 가르치
시고 같이 고생하신 안경섭님. 박무길님, 장원석 강사님 참으로
수고와 고생이 많으셨고 많은걸 깨우쳐주신 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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