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건강때문에 산을 다니다 보니 지금은 매주 수요일 저녁과 일요일 일주일에 2번은 모든걸 뒤로하고 산을 벗삼아 다니다 보니 이제는 산이 하나의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렸다.

자연이 이 세상 어느 귀한 보석보다도 아름답고 사계의 자연의 멋을 가보지 않은 사람은 느끼지 못할 가슴 진한 감동
그래서 결국 등산학교까지 오게 되었고, 힘들었지만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강사님의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한 가지라도 더 배우고 싶은 마음에 강사님의 강의를 주의깊게 듣고 보았다.

싸늘한 느낌의 밤공기를 가르며 뛰는 등뒤에 흐르는 땀방울이 아주 개운하고 기분이 좋았다. 뒤이어 팔공산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은 앞산에서 내려다보는느낌과 또다른 느낌

산 속에서 추위에 떨며 텐트속에서의 하룻밤.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그렇게 일어나 쳐다보는 맑은 하늘 가슴이 설레였다. 염불암까지의 조깅, 염불암 위쪽으로 펼쳐저 있는 아름다운 자연 역시 감동이었다.

오전 내내 추위에 떨며 교육을 받았지만 마치고 나니 너무나 뿌듯하고 산에 대한 애착심이 더욱 생기는것 같다. 아 난 행복하다 산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산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많은 지식을 가지고 산행 할 수 있는 격조있는 산악인이 되었으면 한다.

수고 많으신 강사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