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중 (bjdoc)
대학생
대구등산학교 동계반 19기 1주차 훈련기
대구등산학교 동계반 19기 1주차 훈련기 장소:금원산 유안청폭 훈련내용: 설상훈련 보행법 기초동계반기술 프랑스식 기술 =========================================================== 19:30 대구출발 대구에 도착해서 코프라치 케이스를 하나사서 약속장소인 시민운동장에 도착하니 미리 많은 분들이 나와계셨다. 인원점검을 마치고 대구를 출발해서 거창휴게소에서 다시 만나기로 한다. 같은 조인 김영문 형님의 차를 타고 몇번의 어프로치 끝에 거창휴게소에 조금늦게 닿아 금원산으로 다시향한다. 차가 자연휴양림 끝까지 올라간다. 배낭을 내리고 비박준비를 하고 다음날 교육을 위해 장비를 점검하고 가져온 음식으로 뒷풀이를 마친다 01:00 꿈나라 약간은 추웠지만 걱정할 정도는 아니였다. 화장실(?)에서 비박은 많이 해봤지만 이렇게 비박하는것은 오랜간 만이다.(역시 비박은 좋아) 볓빛과 바람만 가득한 산의 새벽이 깊어간다. 05:50 기상 "기상합니다" 강사님의 목소리에 놀라 일어나 아침 구보준비를 한다. 가볍게 스트레칭을 마치고 경사가 심한 포장길을 빙벽화를 신고 뛰기 시작한다. 땀이 나자 옷을 벗어 허리에 감고 뛴다. 새벽공기를 마시면 뛰고 나니 정말 상쾌하다. 08:00 아침 교육준비 아침은 이미 졸업하신 다른 기수 형님들께서 해장국을 준비해주셔서 아주 맛있게 먹고 장비를 챙겨입는다. 배낭을 메고 오전에 교육할 유안청폭으로 간다. 15도에서 30 가량의 슬랩인 폭포에 얼음에 꽁꽁얼어있다. 크램폰을 차고 얼음에 올라가본다. 가장 기초가 되는 아이젠 웍부터 실시한다. 연속으로 계속하자 허벅지가 땡기기 시작한다. 환락정지는 온몸에 멍이 들게 하지만 진지하게 실습해보니 땀이난다. 프랑스식 등반 기술을 해보니 몸이 말을 듣지 않는데 장비가 발전되기 전에 설산에서 보행하기란 얼마나 어려웠을까 생각해본다, 크램폰을 착용하고 보행하는 실습이 가장 흥미롭다. 삐에 마르쉬 (Pied Marche)삐에 당 까나르 (Pied en Canard)삐에 다 쁠라 (Pied a Plat)삐에 다 쁠라 (Pied a Plat)삐에 다시 (Pied Assis) 직접 실습해보니 마치 히말라여 설원을 걷는 기분이다. 아 배고프다. 12:00 점심시간 산에가면 많이 먹지않는데 여러형님들이 "젊은데 많이 먹어야지" 하시면서 많이 챙겨주신다. 13:00 오후 교육 배낭을 챙겨서 오후 교육장소로 10분정도 이동한다. 경사가 60도 정도되는 폭포가 눈에 들어온다. 강사님들이 자일 설치작업에 바쁘다. 장비를 착용하고 실습을 한다. 프론트 포인팅과 바일 타격법을 해보니 얼음의 느낌이 가까워진다.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 낙빙이 조금있지만 교육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톱로핑으로 연속등반을 하고 나니 땀이 범벅이 된다. 스쿠류와 스나그로 확보물 실습을 한다. "퀵도르와 퀵도로 쇠와 쇠는 절대 같이 연결하지 않는다" 라고 학감님께서 알려주신다. 교재에는 나오지 않지만 등반경험을 통해서 알려주시는 한가지 한가지가 더욱 소중하다. 16:00 교육 종료 수고하신 강사님과 인사를 마치고 1주차 교육마치기위해 기념촬영을 한다. 멍이든 다리며 무릎은 아프지만 무사히 동계반 1주차 교육을 마치고 하산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동대구역에 도착해 구미행 기차에 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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