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항상 젊음 그 자체인데 벌써 '지천명'이라는 나이가 되었다고...하고 싶은 일도, 배우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 곳도 많은데...
정말 마음이 급하네요. ㅎㅎ 그래도 늦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를때라는 말도 있잖아요. 이제라도 등산학교에 등록해서 배울수 있게 된 것만해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에 10여년 동안 다닌 산은 그냥 닥치는 대로 별 큰 뜻이 없이
많이만 다니다보면 '도사'가 되겠지하고 다닌것 같아요. ㅋㅋ
막상 등산학교에 등록해서 한주의 수업과 실기교육 만으로도 그동안의 산행은 그냥 놀러다닌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직도 많이 남은 시간속에서 또 다른 무언가를 느끼리라 생각하면서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볼 요량입니다.
75기 동기생 모든분들의 중요한 삶의 일부분 중에서 5주를 같이 보내는 그 자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큰 '인연'이니, 이 인연이 평생
좋은 사이로 발전해나갔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불편한 다리를 끌고서 최선을 다해 한가지라도 더 가르치실려는
최태환 강사님이하 두분 강사님께도 감사의 인사올립니다.
1주차 교육에서 가장 괴로웠던건 역시 침낭속에서의 하룻밤...에구~! 자는둥 마는둥 얼마나 뒤척였는지를 모릅니다. 정말 괴로웠슴다
언제쯤 몸에 익을지...그래도 기대가 됩니다. 75기 화이팅 입니다.
마음씨 넓은 조장님(하 원장님), 날씬 미녀 장약사님, 귀염둥이 막내 이간호사님, 맏며느리 같으신 이영륜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실기교육이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6조 화이팅~!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