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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행 명 : 제132회정기 및 시산제산행
* 산 행 지 : 소백산(1,439.5m)
* 소 재 지 : 경북 영주시, 충북 단양군
* 산 행 일 : 2004. 2. 15. (일요일)
* 산행방식 : ㄷ자형(워킹횡단)
* 산행거리 : 약 15km
* 교 통 편 : 대형 관광 버스
* 날 씨 : 맑음,바람(비로봉 정상 강풍으로 몸 가누지 못함)
* 산행코스 : 대구(06:20)-안동 휴게소(07:20 조식)-삼가동 매표소(08:30~08:50 체조)-임도 다리(09:20)-비로사(09:30)-비로봉(11:20 강풍)-대피소 시산제 중식(11:35~12:40)-천문대(14:00)-구연화봉 전망대(14:30)-죽령 하산(15:30 ~ 하산주 16:55)-대구(19:00)
겨울산의 대명사 눈과 바람, 대설원의 부드러운 능선 소백산 산행을 앞두고 올해처럼 눈이 귀한 겨울이라 운이 좋게 간밤에라도 눈이 살짝내려 눈꽃을 볼 수 있을까 온통 하얀세상으로 잔뜩 기대도 해보는 기다림이었다.
회장님의 카리스마 “만나서 반갑습니다” 깔끔하신 인사 말씀과
굽이치는 명봉들이 산맥을 따라 소백산의 주봉인 비로봉은 희귀식물인 에델바이스가 봄에는 철쭉이 흐드러지게피어 앙상블을 이루고 천자만홍 녹수청산과 만산홍엽으로,겨울이면 백색초지 설경과 눈꽃 망망운해가 장관을 이루어 한국의 알프스를 연상케 하고 주목군락의 고사목의 눈꽃이 만발하여 멋진 설경을 자아낸다는 등반대장의 사계절의 웅장함의 산행지 소개로 민족의 명산 소백산을 향하여 시원한 고속도로를 달린다.
잠깐의 단잠으로 안동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겠다는 안내말씀으로 밖을 나왔다. 기온은 봄기운으로 포근한데 바람이 없으야 할텐데...일기예보에는 강풍이 있다고 했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저멀리 하얀 산봉우리가 보인다 “야~ 여기에 오니까 산에 눈이 보인다” 삼가동 매표소에 도착. 바람이 심상찮은데...오늘의 안전산행을 위해 체조로 몸을 풀어준다 시산제 제수품은 힘 좋은 영철님 떡 한시루...그리고 또...힘자랑 회원님 돼지머리, 막걸리, 과일 각각나누어 선두는 산행대장, 중간후미는 히말라야, 후미는 산오름님으로 산에서는 대장의 명령에 무조건 복종이다~..ㅋ...임도를 따라 산행시작이다.
다리입구에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지루한 임도가 끝인가 싶었는데 끝이 아니네에~ 비로사옆을 지나고 기분좋은 순순한 산길이다. 국립공원이라 진행곳곳 등로표지판이 잘 정비 되어있다. 산은 오를수록 드러나는 주위 산조망들 ..도솔봉..은빛 반짝 저수지.. 저기 우뚝 도도한 산봉우리 하얀 비로봉이 아스라이 솟아있다.
800고지에서 물 한 목음으로 정상을 향하여 언제나 정상은 쉽게 나타나지 않는다는거 우린 잘 알고 있다. 깔딱고개에서 두 번의 심호흡으로 나무계단을 올라서고 바로 정상이다. 날씨는 쾌청하여 온사방이 탁트인 시원한 눈이부신 겨울산의 웅장한 전망도 심한 강풍으로 잠깐.. 개인별 기념촬영도 초스피트로 한국사람들의 빨리빨리로 진행 번개불에 콩구워 먹는식으로 바쁘게 진행 한컷! 날라갈듯한 강풍으로 후미를 기다릴수가 없어 단체 기념촬영은 아쉽게도 못했다.
몸을 가누기에도 힘든 정상에서 영철님은 꿋꿋이 회원 하나하나 일일이 대피소로 안내한다 무거운 떡 시루로 매서운 칼바람을 막아주던가요?...히말라야님~
대피소로 향하는 나무계단을 내려서는데 몸이 휘청휘청 휘리릭 비틀비틀 겨우 중심을 잡고 간신히 몸을 가누고 몇 번이나 멈칫 양쪽볼을 감싸고 땅만보고 뛰고 걷고 얼굴을 들 수 가 없다 최교섭전임회장님의 비로봉능선의 무시무시한 3도 동상 전설을 생각하며 양볼을 감싸고 대피소를 향하여 땅만보고 뛰고 걸었다 무거운 배낭에도 넘어 졌다하면 어디론가 휘리릭 날라가버릴것만 같다. 대피소 입구에서 왕님, 심~통님 회원님들 일일이 안내 해주신다.
칼바람의 강풍으로 대피소에서 2004년 시산제를 지내기로 했다.
한반도의 중심에 우뚝 솟아 백두대간의 장대함과 신비로움을 간직한 여러 명봉들이 웅장함을 이루고 있는 민족의 명산 소백산에서 여정산악회의 프랭카드를 내걸고 시산제 준비요원 젯상을 차리고 안근호전임회장님의 집례로 경건하고 숙연한 마음으로 모두가 합심하여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회장님의 초헌배례와 묵념으로 갑신년 새해 여정산악회원님들의 무해무탈의 시산제 제례를 올렸다.
행사를 마치고 많은 산님들과 음복하고 히말라야님의 따뜻한 등판으로 김이 모락모락나는 시루떡은 정말 꿀꺽꿀꺽 꿀떡 맛이다~ 시원한 막걸리~
강형해님의 목숨걸고 지킨 ㅎ~ 칼국수와 중식 심~ 통님의 커피한잔 시장바닥와 같은 시끌벅적한 한 대피소에서도 격식을 갖추어서 모두를 즐거움을 나누고 또다시 강풍속으로 천문대를 향하여 출발~
소백산 강풍의 위력을 체험하면서 어느정도 내려서니 햋빛 따사롭고 바람도 수월하다.
또 미끄러져서 보니 올 겨울엔 아이젠이 말썽이다 산친구의 선물로 좀 특이한 모양의 간편한 점이 좋았는데 실용성이 없네.. 동계산행은 장비가 완벽해야 하므로 좀 튼튼한걸로 장만을 해야겠다.
한참을 내려오는데 저기 앞에서 “여기 혹 여정산악회에서 오셨습니까?...” 누구가 저를 찾나요?...누구신가요?... 동계산행의 완전무장으로 눈만보여 분간을 못하겠다...“나...해묵이다” 하하! 60기의 동기 최해묵님 팔공회원님들과 역시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산에서 만나네요~
처음으로 어려운 산행에 따라나선 직장 동료 장용호님은 산토끼처럼 팔짝팔짝 잘도 따라오는데 비로봉정상에서의 강풍으로 엄청 놀라고 하산지점에 까지 잘 따라갈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는 모양이다 “어디까지 가야 하는데?..“저기 까지 가야합니다란”... 말에 놀라서 다음에는 못따라오겠단다 그렇지만 금방갑니다...출발!!
드디어 천문대를 지나고 수북히 쌓이고 쌓인 눈길 굴속으로 바람이 불때면 하이얀 눈세례를 맞으며 뜨거운 얼굴의 열기를 시원하게 해준다. 눈이 귀한 올해이지만, 여기를 지날때면 눈 굴속이다. 하이얀 가루 눈을 팍팍 밟으며~...
마지막 오르막 구연화봉 전망대에 올라서고 아름다운 산하를 감상하는 여유도 강풍으로 잠깐이다. 지루한 임도길로 돌고돌아 하산했다.
산행지 들머리에서... 비로봉 대피소에서 잠깐 모습을 비친 해병대의 고독한 북극곰 신선님께서는 하산 해서야 보네예~
하산주는 늘 신나는 행사~ 막걸리 쐐주 바로 이 맛~고향이 동향이신 경원님 정말 반갑습니다!! 쨩~
죽령고개에서 구비구비 내려서는데 오른쪽으로 눈덮힌 소백산의 산줄기에 웅장함으로 시선이 떨어지지 않는다...
강형해님, 석경원님, 씩씩한 공룡성권씨 대등 정규 제63기 등록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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