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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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 2008/04/01 17:29:24, 조회수:1917 )
이름  

이계원 (anto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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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75기 실기교육3주차를 마치고...

집결시간 및 장소 : 2008년 3월29,30일/토. 오후7시30분까지 동화사집단시설지구 입구.

훈련기간 및 하교 : 1박2일,2008년 3월30일/일요일 오후 6시 하교.

기상과 교육 인원 : 종일 비가와서 일요일 오후늦게까지 비가왔음.

토요일 능선에 눈이와서 일요일 땅이 질퍽하고 미끄러웠으며,

안개가 짙어서 릿지등반에 위험이따랐음.

야영34명,일요일 교육참가포함 총참석39명,불참자 벌점적용대상.

독도법 훈련과 릿지안전 가이드.


교육강사 명단 : 안경섭 독도법 담당강사님,장원석 강사님,김성권 강사님.(이상3명)


3주실기 수업내용 : 스트레칭,독도법숙지 및 실기등반,릿지등반,독도법숙제 제출.



3주실기 교육코스 : 동화사시설지구내 집결->체조->식사->야간수업/독도법관련

야영->독도법으로 목적고지 찾아가기->695고지/점심->수업

동봉릿지(염불암등산로66번->99번의 암릉구간)->하산->체조

->막영지 철거(텐트철거)




3주실기 교육후기:

이번주에도 비가왔다.
왠지 기운이 빠지고 목과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간다.
집결하여 인원점검과 동시에 막영에 들어갔다.
청승스럽게 비는오고...그래도 야간수업은 식당방에서 편안히 했다.
깨알같은 지도에 방위각이 정해지면 다시 좌표에 읽어서...
나침반을 자북선과 일치시키고...너무나 진지하다보니 텐트에서
비소리 들으며 잠을 청하다 보니 자정이 넘었다.

또다시 조가 바껴서 김칠곤님과 이근석님,그리고 기경환님과
한조가 되어 동침을 했다.
홍일점 안미경님은 불참이고 행동식 김밥을 보내와서 고마웠다.
구보를 생략한 체조는 좀 수월했다.
기경환님이 준비한 시라국과 김장김치는 너무나 맛있었다.

아침을 먹고 집결하여 각조별로 목적지를 향해 이동경로를
주어진 방위각으로 좌표를 찾아서 가는것이다.
루트추첨이 끝나고 좌표를 찾아 표시하고 찾아 나섰다.
참 재미도 있고 미션을 임하는 것 같았다.
제일 긴 이동경로의 1조는 제시간내에 깔끔하게 도착을 했다.
거기에 다른조들이 세팀이 있으니 너무 반가웠다.
이교수 형님께서 미션성공을 학씨리 증거물로 담아 주신다.ㅎㅎㅎㅎ

3주차에는 새로운 조에서 한밤을 자고 식사도 같이하니
기경환님과 김칠곤님이 친구인걸 알았고,
화통한 기경환님과 과묵해 보이는 김칠곤님도 정이 들어가고
전학생장인 이근석님도 전에보다 낯설지가 않은듯 하다.
김칠곤님은 친구인 기경환님의 베낭을 잡았다 놓았다를
반복하며 장난을 건다.두분이 참 재미난다.ㅎㅎㅎ

잘못된 방향으로 갔던 2조도 숨을 헐떡이며 695고지에
도착하니 일정이 너무 빠듯하다.
얼른 점심을 먹고 막내 규철이가 불지피고 장쌔앰과 이준영씨표
라면국물 코펠에 커피와 날계란 넣고 마구 끓여 나눠 마신 커피가
희안한 맛을 낸다.연구해서 특허 내세요.ㅋㅋㅋㅋ

한기를 쫓을려고 릿지지점인 66번 접속로를 향해
바지런히 발길을 옮겼다.
어제온 눈이 자욱한 안개와 함께 봄을 잊게 하였다.
장강사님의 코스점검과 안전에 대한 주의사항을 듣고
단체로 사진도 남겼다.
전날부터 눈비에 오늘까지 젖은 바위는 내손과 릿지화를
은그시 거부 하는 듯 했다.
기어 오르고 잡고 당기고를 하다보니 어느새 짙은 안개속은
동봉밑 언저리에 와 있는것 이었다.
기쁨의 미소를 머금은 동기님들 얼굴에 나도 웃음이 가득했다.
동봉에서 고인이 된 산악인들을 위한 묵념을 하고는
대등75기를 위한 팔공산 정기를 사진 한장에 다시 담아서 염불봉으로 내다랐다.

잠시 베낭을 풀고 쉬면서 릿지한 암릉을 바라 보았다.
안개속에 숨박꼭질하는 암릉들이 오늘따라 너무 정다워 보였다.
인원 점검이 끝나고 김성훈 강사님의 아득가를 선창으로
몇번을 불렀는지 모르겠다.
자꾸 불러대면 배가 다 꺼지는데...자꾸 시키신다.ㅎㅎㅎㅎ
우째 39명의 노래소리가 김강사님 한사람보다 작았으니...
결국은 학생장인 나에게 아득가를 하라네.미치것네...
에라이 몰것따마!~~아득히 쏟아오른~@#%*&*@!+~어쩌구 저쩌구~휴우!!!

이년만에 신어보는 릿지화도 쥔님의 발바닥을 낯설어 하고 3주까지
실기교육 받는것도 허겁지겁 어찌했는지 후딱 지나간 것 같다.
스트레칭을 하고 야영지의 텐트를 걷고 주변 청소도...
스투던트 리는 오늘따라 집에서 스트레칭을 한번 더 해야겠다.
왜이리 뻑쩍지근 하노? 비도 그쳤고 내일은 공기가 맑을 것이다.

궂은 날씨에 3주차 실기교육을 위해 너무나 애쓰신 대등초교? 안경섭 쌔앰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고 확보줄같은 장원석강사님
그리고 교육생보다 더 절도와 기상이 있으신
삼국지의 장비 같으신 김성권 강사님!!!!
거듭 감사드립니다.

날씨도 안 좋은데 힘든 3주차 교육을 무사히 마쳐서
동동주 한사발 하고나니 은그시 독도법 미션을 하고싶네.
우리 1조와 함께 꿈속에서 다른고지를 찾아 가야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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