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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행 명 : 제133회정기산행
* 산 행 지 : 사량도 불모산(399m), 지리산(397.6m)
* 소 재 지 : 경남 통영시 사량면
* 산 행 일 : 2004. 3. 21. (일요일)
* 산행방식 : 워킹횡단
* 산행거리 : 약 10km
* 교 통 편 : 45인승 관광 버스, 12인승 승합차
* 날 씨 : 흐림,개임
* 산행코스 : 대구(05:10)- 남강 휴게소(06:10 조식 김밥)- 용암포 선착장(07:30)-용암포항 출항(08:00)~금평항 도착(08:40)-관광차로 이동(섬일주 여행)-내지마을 도착(09:00 산행준비 운동)-지리산 397.6m(10:30)-달바위산 399m(11:30 정상식)-능선 안부 중식(12:10~12:45)-가마봉(13:00)-옥녀봉(13:30)-하산(14:10)-금평 선착장 출항(15:40~ 용암포 16:20)-삼천포시장 하산주(16:50~18:20)산청 휴게소(19:50)-거창 휴게소(19:00)-대구(10:20)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섬산행 사량도..집결지를 향하여 희뿌연 새벽바람을 헤치며 두류공원 속으로 달린다. 벚꽃 꽃망우리.. 노오란 개나리로 봄은 곧 터지겠다. 시간 맞추어 반가운 회원님들 담소하며 기다린다.
지난달에 이어 딱 한달만이다. 오랜만에 떠나는 산행이라 준비물을 준비하면서도 계절에 감각을 모르겠네..ㅎ~산행 리듬이 깨트려져~푸하하~ 당일산행 코스라 준비물도 대충 챙기게 되고 춘계등산복장이라 신발부터 가벼워서 좋다.
“계절의 시작 남녘의 봄맞이 산행으로 올 한해에도 산행을 잘 해봅시다“의 회장님의 힘있는 목소리와 날로 발전하는 유수한 목소리 산행부장님의 사량도 옥녀봉 지리산에 대한 산행지 소개로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 용암포 선착장에 도착했다.약간의 빗방울이 흩날렸나?...비가 올듯 그냥 스쳐 지나간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는다. 파도 없는 잔잔한 바다를 가로 질러 하이얀 포말을 남기며 금평항에 도착 대형관광버스를 배에 싣고 왔으므로 차로 이동 섬 일주 여행을 겸한다.
오랜만에 산길을 밟으니 기분 좋다. 가느린 넝쿨 나뭇가지에 연녹색 새싹으로 마음까지도 연두빛이다. 산행의 시작은 언제나 힘이 든다. 땀이 뚝뚝..뒤를 함보세요!! 그림 같습니다!!
옅은 안개 ..구름속에 잔잔한 바다 다도해의 작은 섬들.. 그림같은 한폭의 산수화로 마음을 사로 잡는다. 가는 길목에 나풀거리는 진달래... 여린 봄꽃.. 야생화 꽃들의 활짝으로 산행에 즐거움을 더욱 느끼게 하고.. 동계산행에서 복장.. 배낭 신발부터 가볍고 암릉길 릿지화에 바위에 착착 ~ 날은다 날라~~
오호~ 아니 어걸 어떻게...멀리 서울에서 온 듯 연세는 60대 초반으로 평상복에 더군다나 굽높은 구두에 발이 아파 양쪽 신발을 벗어 양손에 쥐고 아직 갈길이 멀고도 먼데.. 뽀쪽뽀쪽 암릉산길을 어떻게 가겠다고?...분명히 산악회에서 온 듯 무전기로 인솔자까지 있는데...어떻게 저런 복장으로 무모한 산행을 강행시킬까?..
지리산.. 달바위에서의 조망이 눈이 부신다 햇살이 쫘악~~ 옥빛바다 작은섬들을 바라보며 산악인의 선서 정상식을 거행하고 평평한 안부에서 즐거운 오찬이다 깔끔한 정숙씨 요리솜씨에 수라간 최고 상궁 뺨치는 요리솜씨네요~~심통님의 따끈한 커피로 오찬을 마무리하고.. 양쪽으로 바다를 끼고 암릉길 주능선을 따라 등산은 즐거움 중에 즐거움~~~
전국각처에서 온 등산객들로 옥녀봉의 정체가 심각하니 우회 하란다 하는 수 없이 배시간을 맞추기 위해 우회할 수 밖에 옥녀봉에 몇 번을 올랐으니 이번에는 그냥 옆으로 돌아 오르는데, 구조대 2명에 들것에 사람을 묶어 헬기를 기다리고 있다 옥녀봉 아래 어디에서 굴러 떨어졌단다 머리를 심하게 다쳐 의식이 안보이는 중상이다.
헬기로 몇번이나 시도 끝에 긴 밧줄이 내려오고 환자와 구조대원 2명과 밧줄에 매달려 까마득이 하늘 높이 바다를 부웅 날라간다 의식이 없는 환자도 환자이지만 구조대원 2명이 밧줄에 매달려 하늘높이 오르는 광경은 정말 아찔하고 무섭다 산에서 안전 산행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실감하게 한다. 산행초입부터 낮게 뜨는 헬기가 환자 구조였단다 바위암산으로 떨어졌다면 중상인데...우리일행은 더욱 조심조심하며 하산했다.
이튼날 메스컴을 통하여 1명사망 1명은 두다리를 절단이라는 안타까운 사고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바닷물이 빠져 바지락을 케는 아낙들의 바쁜 손놀림으로 섬마을 풍경을 잠시 구경하며 육지로 이동 드뎌 기다리던 삼천포 회 시장으로 횟감이 입에 사르르~ ~ 먹어도 먹어도 끝이없네~담백하고 시원한 메운탕으로 산행의 피로를 샥~씻어준다.
많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여정님들의 합십 책임감으로 무사산행에 대한 감사 홧팅!!
참!~~돌아오는 길엔 꽃미남 새끼공룡 등산학교 입교 관계로 그 자리를 왕님께서 고유하게 자리메김하여 주셨다. 우리들은 또 한페이지의 아름다운 여정 추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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