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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팔공산을 향한다.
첫 주부터 습관처럼 지각한 것을 만회하려고 좀 부지런을 떨었더니 다행히 늦지는 않았다.
안 경섭 선생님의 열정적인 강의로 밤에 내리는 축축한 비의 우울 따위는 간 데 없다.
피곤으로 열에 들 떤 모습들이지만 강의 내용을 놓치지 않으려는 열의가 방 안 가득하다.
강의가 끝나고 나서야 우리 조는 텐트를 칠 수 있었다. 첫 주 보다 훨씬 춥게 느껴진다. 잠을 잤다기보다는 그럭저럭 밤을 떼운(?) 것 같다. 그래도 아침은 개운하다. 비도 그쳤고.
어제 배운 게 다 어디로 갔는지 조별 독도 과제 풀기가 쉽지가 않다.
제1지점 확인하고 2지점은 놓치고 마지막 목적지에 도착!
나눠 먹는 점심식사가 무척 즐겁다.
다시 한 번 흥미진진한 명강사님의 독도법 강의가 이어지고.......
695봉에서 동봉까지 릿지등반.
일반 등산화를 신고도 20대 때는 별 어려움 없이 선배 따라 살랑 살랑 다니던 길이었던 것 같은데, 릿지화를 신고도 몇 구간은 좀 겁난다.
산행으로 인해 함께 교육받는 동기님들과 좀 더 친근해진 기분이 든다.
하산 후 몸 풀기와 더불어 이해가 잘 안되었던 독도법 마무리 강의가 있었다.
피곤하실 텐데도 마지막까지 교육생들의 안전과 교육을 철저하게 이끌어 주신 강사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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