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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수업과 O.L실기 교육
지난 2주간 주말마다 비가 왔었는데, 이번 주에는 일요일 오후께나 비소식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집결지로 가는 길에 기경환님과 이영진님을 태워서 가기로 했다. 김밥 한줄로 차비를 대신하고서...
'오리엔티어링'을 컴퓨터에서 통합검색을 해보니 상세히 설명되어있었다. 여러가지 자표와 함께. 그동안 알지 못했던 (아니 관심없었던) 스포츠 경기도 엄청 많은 것 같다. O.L 경기는 독도력 판단력과 강인한 의지 그리고 체력을 요구하는 경기라 소개되어 있다. 강인한 체력을 주로 하는 딴 경기와는 다른 점이 많은 것 같다.
집결지에서 인원점검과 몸풀기 후에 막영지로 이동하여 텐트를 치고 야간 수업이 시작되었다. 김훈동 강사님의 섬세하고 꼼꼼한 강의는 가히 탄복할 만하다. 온화함 속에서의 섬세함은 안경섭 강사님의 그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 있다. (같은 섬세함도 색다른 차이가...??? ㅎ) 지도와 나침반을 사용하다보면 조그마한 오차도 용납이 되지 않는 모양이시다. 그것이 몸에 베어 있는 듯한 느낌이...ㅎ
늦은 밤 동안의 열강을 마치고 야식 시간. 이인숙 조장님과 김병구님이 준비해온 야식으로 배를 채운뒤 취침. 한 텐트 안에서 5명이 자기에는 복잡다하시면서 함진식님이 텐트 입구에서의 비박을 청하신다. 덕분에 4명은 편안한 밤이...감사~!
일요일 새벽 5시에 기상과 함께 구보로 아침을 깨웠다. 이젠 완연한 봄인지 새벽 공기가 그렇게 차지만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시원함과 상쾌함이 온 몸으로 전해온다. 이제부터라도 보다 일찍 일어나는 버릇을 들여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오전의 실기교육은 복보수로 거리측정과 등산로 그려넣기 이다. 복보수로의 거리측정은 어떻게 잴땝마다 다르다. 일정한 보폭으로 걸어야 되는데 그게 마음먹은 되로 잘 되지를 않는다. 이 나이에 내 걸음 조차도 내 마음대로 조절이 되지 않으니...이게 뭔 조화여??ㅋ
나침반으로 방향을 잡고 복보수로 거리를 재어서 지도에 등산로를 그려넣는 수업에서는 지도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한다.
그리고 오후의 O.L 실습 경기~!
배당받은 포스트를 찾아 뛰고 또 뛰고 ...온 몸이 땀범벅이 되어서는 봄나들이 나오신 분들 사이를 뛰어다닐때 요상한 눈으로 봐도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당장 급한 것이 따로 있었으니...ㅎ) 내달렸습니다. 언제 또 이런 경험을...ㅎ 암튼 무사히 임무완수하고 출발지에 다시 도착하고나니 하늘이 노랗고...에고~! 힘들어~!
4주차 이틀동안 수고하신 김훈동 O.L강사님, 얼굴에 장난기 가득한 장원석 강사님, 목청 하나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김성권 강사님, 주머니에 칼을 많이 넣어다니시는(카리스마 넘치는) 최태환 교무부장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료식 마치고...한잔 하입시더예.ㅋ
74기 회장님이하 총무님 등반대장님등 여러분의 수고로 맛있는 닭백숙과 회무침 막걸리 잘 먹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볼 기회가 있겠지요. 그때에 다시 감사의 인사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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