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맑은 사람은


마음이 맑은 사람은
아무리 강한 자에게도 흔들리지 않고
마음이 어두운 사람은
약한 자에게도 쉽게 휘말리기 마련입니다.

당신이 후자이거든
차라리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까만 마음이 되십시요.

까만 조가비가
수많은 세월 동안 파도에 씻기어
하얀 조가비가 되는 것처럼
자꾸만 다듬어 맑음을 이루십시오.

맑음이 되려면 먼저
최초의 자신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가치관이 분명하고
그에 따르는 품행이 명백한 사람은
어느 경우든 자신을 되찾기 마련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자기를 잃지 않는 사람
그리하여
언제 어디서나 의젓한 사람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바닷가의 수많은 모래알 중에서도
그저 딩굴며 씻기며
고요하게 나를 지켜낸 조가비처럼
바로 내 안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주인이 되거든
옛날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주인이 되어
옛날을 생각하면 미움이 생깁니다

미움은 언뜻 생각하면
미움을 받는 자가 불행한 듯하지만
실상은 미워하는 자가
참으로 불행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미움없는 하루속으로
그렇게 곱게곱게 씻겨 가십시오.

- 좋은글 중에서 -

마음이란 글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무엇이든 받아들일수 있는
무한적인 상태에
언제나 대견스럽고
사랑스러운 생각이 들곤 합니다.
절망적인 아픔과 원망의 시간들을
곱게 다듬어 마알간 햇살처럼
빛나는 찬란함으로
따스한 슬픔과 아픔이 되고
진정한 용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너그러움을 주어
그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행복하였습니다.

어떤 일에도 흔들림없이
의연하게 자기 길을 가는 이들의
강한 마음의 색채를사랑합니다.
때로 아집처럼 보이는 고집스러움에서
그들만의 향기를 느낄수 있으며
아름다운 삶의 자세를 배울수 있는
초롱초롱한 시간들이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합니다

순수하고 둥근
물처럼 맑은 마음으로
하찮고 초라한것까지 넉넉히 포용할 수 있는
마음을 지니며
정성스런 삶을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은 헛되지 않고
정돈된 단아한 향기속에서
언제나 아름답고 고운 미소 간직하며
살아갈 수 있을테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