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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 할 법도 한데, 누워도 잠이 오질 않는다.
모든 일이 그렇듯 지나고 나면 그때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법.
짧지만, 긴 시간.
이틀간의 추억을 되살려 보려 이곳을 연다.
나는 아직 초보이다 .
그래서 산에서 맞이하는 비도, 눈도... 내겐 아직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보다도 익숙하지 않다.
이날의 어둠 속에서 맞아 본 비는
아마 앞으로 산으로 오르는 내 발걸음에 좋은 교훈과 추억을 남겨 줄 것이다.
산노래 부르며 힘이 솟아났고,
새벽 구보를 하며 기상이 돋았고,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으며 산공부에 대한 용기와 열정을 더 가질 수 있었으며,
좋은 인연들과 함께한 하룻밤에 정이 묻어났다.
그리고 우리 3조 오라버님들 덕분에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 가질 수 있어서 더없이 행복했다.
몸은 고되지만, 마음은 평화로운 깊은 밤.
앞으로 남은 4주가 나에겐 또 어떤 이야기를 던져 줄지(?)
다소 부담도 크지만, 기대와 설렘 가득으로 기다려진다.
모든 분 노고 많으셨고,
아낌없는 지도를 해 주신 우리 선생님 두 분께 진심 어린 감사 드리며,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마칠 수 있었음에 고마워하며 이만 접는다.
♬~사랑하는 정, 미워하는 정. 속세에 묻어놓고 오르세~! ♩♪
대등 78기~!
Keep it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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