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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 2009/03/23 17:48:34, 조회수:1920 )
이름  

김종옥 (anytime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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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here and now

입교식날 교육전체일정에 실기 5회란 글귀에
조금 조심스러웠다 왜냐? (나 주부이기때문ㅠ.ㅠ)

그래도 늘 곁에서 적극 지원해주는 남편에게 고맙다
그리고 침낭와 메트리스를 빌려주신 77기 총무님께도 고맙다

드디어 실기교육 일주차 시작...

인터넷에 등산장비 검색부터 해보았다
가격은 천차만별이고 종류도 많고 돈도 상당하다
내가 가진건 동네야산 다닐때 마트에서 사둔 등산화와
예전 여행때 쓰던 베낭(35리터) 딸랑두개..ㅠ.ㅠ


바라보던산을 올라본다는 설레임20%과 호기심30% 이보다
더 무서운 두려움 50% 첨가해서 실기교육이 시작되였다

나와 함께 하루를 보내게될 조원부터가 궁금해지고
실기교육엔 어떤 프로그램으로 어떤일이 일어날까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첫날부터 세레머니라도 해주시는듯 비님이 내려주신다
뭐 이런상황도 즐기면 추억이라고 생각하기에^^(마음속으론
걱정 한가득이지만 겉으론 전혀 내색 못하는 내성격이다)
모임장소부터 헤메기 시작이다 (나 역시 길치 ㅠ.ㅠ)

몇분 동기생님과 신랑 소개까지 하며 (내 오지랖은 여기서 시작)
출발전 체조로 몸풀기 시작으로 야간산행이 시작되였다
처음 사용해보는 렌턴..마냥 재미난 어린아이처럼 콩콩거린다

줄지어 걸어가는 긴 한줄 야간산행길에서는 비와 함께 불어오는
바람냄새가 좋았고 나무사이 깔려진 운무.. 형형색색의 우의와
렌텐불빛이 움직이는 반딧불 모양처럼 보기 좋았다

첫실기를 모두 함께 비오는 산장에서 하루 묵으며 깊은잠에 빠지기는 거녕 자는척하며 새벽네시까지 핸드폰 시계만 봤다 (화장실생각에..) 지금 혼자 나갈까.. 누가 같이 나가 줄까 ..ㅠ.ㅠ아침까지 기다리기엔 나 죽을 지경 이였다 용기 백배 아니 천배 ..내 몸이 알아서 일어난다 깜깜함속에 렌턴을 한쪽손으로 비췄다 가렸다 반복하며
새벽네시의 산속은 묵화를 줌으로 당겨보는 기분이였다 와~아~^^

아침만찬을 화려히 준비해주신 서석관님 감동의 물결이였습니다
아픈 몸이셨지만 웃음 많으신 우리 조장님 그리고 함선희님 덕분에 맛난식사와 즐거운 이야기 꽃 피웠습니다

내가 지쳐있을때마다 응원해주신 동기생님 반장님 손잡아주신 동기생님 내짐을 나 대신 짊어져주신 동기생님 덕분에 실기교육 일차 무사히 마치게 되였습니다 ㅠ.ㅠ 앞으로 더 짐이 안되어야 될텐데 하는 걱정이지만 열심히 낙오하지않도록 노력 노력 하겠습니다

알찬 일정으로 교육해주신 최태환강사님과 보조강사님 정말 고맙습니다 하나하나 꼼꼼히 짚어주신 교육내용과 만물잡화상의 배낭짐꾸림 교육해오신 노하우를 다 쏟아부어주신 강의 내용 흡족했습니다

지금 몸은 천근 만근이지만 토요일 다시 펼쳐질 실기교육이 기대된다

78기 "here and now""fight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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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 우중 야간산행은 추억의 산길을 만든다 박종곤 2009/03/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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