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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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 2009/04/10 17:06:27, 조회수:1998 )
이름  

김종옥 (anytime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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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제목  

눈물와락(78기3주차실기)

암벽교육이 어떻게 진행될까?걱정이 앞선

나머지 선배님들께서 남겨놓으신 교육후기를

읽어 내려갔다 ( 이글 안 읽었어야 했다)

일주일내내 걱정하고 또 걱정하고 ..

암벽실기교육 못하겠다고 무슨핑계라도

해볼 생각까지 들기 시작했다



당일 실기교육 가기전까지 걱정이 앞서니

마음이 서성이기 시작했다 마음을 허공에

날려놓고 갔다오면 될까? 혼자 별생각을

다하게 된다



평소 실기교육때보다 강사님은 서너분

더 오시고 야밤 나무에 줄걸쳐놓고

보도 듣도 못한 장비설명과 매듭법 교육이 시작

되였다 매듭은 설명대로 꽈도 역시 나 안된다

안되니 이젠 슬슬 마음이 삐딱이기 시작한다

동기생님들과 이리 꼬고 저리 꼬고 ..조금되기

시작한다



취침시작!!

텐트아닌 비박의 모습처럼 일인텐트 한동한동이

등장시작에 ..침낭카바에 침낭에 그냥 주무시는

동기생님과 강사님도 계시고 ..내 눈이 즐겁다

사실 사진으로만 봤지 ..처음보는 관경이였다

이럴때 카메라에 담아놓는 센스 필요하다



내 머릿속엔 내일 일어날일 미리걱정한 나머지

몸이 날 이끈다 (일어나랏!! 아침이다~!)



야영장을 출발해서 암벽장으로 이동..

꼴찌로 따라가니 ..쫌 쉴만하면 다시 출발이고..

옆돌아볼 시간없이 직진이고..이젠 옆도 돌아보고

숨도 쉬어가며 물도 마셔가며 꼴지에게도 여유로움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래도 꼴찌지만 ^^



평소 실기때보단 강사님 두배로 실기교육에

박차를 가해주시고 ..몸풀기로 준비체조하고

매듭법과 헬멧 벨트 착용에 ..우리 동기생 한분한분

구호 신호에 마추어서 잘해내신다 정말 대단들 하시다



열외가 없는 이번 암벽교육 ..시작부터가 눈물이 앞을 가린다



난 카라비나에 매어놓은 줄도 못 믿어워서.. 매듭해놓은

앞줄을 얼마나 땀나도록 잡았는지 ..줄에만 의존하고 매달리고

하강시에도 보다못한 강사님께서 일대일 교습까지 해주셨다

이렇게 해서 난 작은원 두바퀴를 돌게 되였다



바위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공포심 두배로 만들어주어

평소 좋아하던 불어오는 바람도 밉고 두바퀴하면 열외시켜주시러나

강사님께 열외 받고자 말씀드렸던 내말에선 열외가 안됨을 알고

다시 바위에 오르기 시작했다



교장선생님과 강사님 모두에게 ..늘 부족한 나에게 격려해주는 나의

동기생들에게 고맙다

어디가서 이런거 해볼까나??싶었다



암벽마친 나에게 어깨를 뚝뚝치며 건네는 동기생들의 따뜻한 격려

말한마디는 내눈에선 벌써 울컥 눈물이 나도 모르게 주르룩 흘러내린다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법 ...회차를 가할때마다 무사히 통과하고

있는것 같다 반이상은 지나가고 있으니 잘하고 있는거겠지 ^^



두서없이 쓴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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