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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히들 주무셨습니까?
많이 피곤하시지요?
저는 온 몸이 퉁~퉁~ 부어 후유증을 드러내내요.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처음 뵈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렇게 끝이 났다고 생각하니 허전하기 짝이 없습니다.
어제 마지막 단체 사진을 찍는데, 왜 그리 눈물이 나던지요.
한 분 한 분, 소중한 우리 동기님들과 선생님을 멀리서 바라보고 있는데,
마음이 아주 짠~~ 하였습니다.
교복도 벗어 던지고, 이젠 진짜 끝이구나~!!! ㅠㅠ
아쉬움 반, 후련함 반이라지만.. 제겐 아쉬움만 남는 어제였습니다.
좀 더 잘할 것을..
좀 더 많은 분과 대화도 나누고, 정도 나눠 드릴 것을..
좀 더 많은 일을 해 놓을 것을..
좀 더 씩씩하게 교육을 받을 것을..
후회라기 보다는 이런저런.. 만감이 교차합니다.
하는 일, 집안일 모두 접어두고 5주 동안 등산 학교에 전념하느라
없지 않은 눈치도 보고, 곁에 있는 사람들께 미안도 했지만,
그보다 우리 동기님들께 좀 더 헌신할 수 없었던 점이
가장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부족했던 저에게 늘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던
우리 7전8기의 언니야~ 오빠야~ 또 동생들~
정말정말 고마웠습니다.
이 은혜 잊지 않고, 앞으로도 우리 7전8기를 위해 고군분투하겠습니다.
끝으로
저희들에게 이런 멋진 경험과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마련해 주신
대구등산학교와 모든 강사선생님들,
그리고 박삼규 학생장님,
또 모든 동기님들,
매 주마다 함께한 우리 조원들,
어제 불편하신 몸으로도 그곳까지 오르셔서
저희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신 이진섭 회장님과 함선희 언니,
어마어마한 무게의 배낭을 긴 시간 도와주신 윤기일님,
저희 7조 여자 조원들을 위해 무거운 자일을 끝까지 메어주신 이준철 산대장님,
7전8기 여학생들의 흑기사 현재만님,
산노래를 예쁘게 CD로 제작해 주신 이현진님,
피곤도 잊은 채 늘 좋은 추억을 아낌없이 담아주신
김팔원님, 이재화님, 남명호님과 윤정애언니,
4주 동안 저희와 함께 해 주신 장원석 선생님,
늘 제 곁에서 같이 공부하고 좋은 말씀 들려 준 박종주언니,
우리 7전8기를 든든히 지켜 봐 주시고, 먼 발치서 아낌없이 도와주신
서석관님, 김팔원님, 송재현님, 김하훈님, 박영주님, 배오완님, 김봉진님, 변수민님,
열과 성의로 우리 7전8기를 돌 봐주시는 박종곤 부회장님,
앞으로 같은 일을 함께 할 늘 고마운 오빠야 윤종내님,
맛있는 카레요리로 힘나게 해 주신 김나영언니,
남학생보다도 더 씩씩하게 우리 여학생들 도와주신 권미경언니,
자꾸 빠지셔서 미웠지만, 함께한 동안 즐거웠던 박태득님,
9번 학생.. 우리의 영원한 오빠야 이창오님,
백두대간으로 빠쁘실 가운데도
어제 마지막까지 함께 해 주신 정선진님, 오정석님,
소리없이 곁에서 늘 도와 준 김성희언니,
어제 처음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권오돈님, 황용빈님,
그리고 첫 정이 무서운.. 1주차의 우리 3조 오라버님
이진섭님, 이재화님, 이현진님, 이창오님,
4주차 때 시원한 생수와 맛난 족발을 마련해 주신 신상훈님,
함께 많은 이야기 나누고 싶었지만..
한 번도 같은 조원이 되지 못해 아쉬운 정동희님, 문외현님, 김대조님,
30대여~ 영원하라~ 강경환님, 전미화님, 김종옥님,
모두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함께 할 시간 많이 만들어 미처 못다 한 이야기도, 정도 나눌 수 있길 간절히 바라고,
저 또한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더 수고 많으셨고,
모든 과정, 모든 분이 끝까지 무사하고, 안전하게 마칠 수 있었음에 환희를 보냅니다.
사랑합니다~ 대등 7전8기~♥
- 이혜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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