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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생 12명은 1월 9일 토요일 오후 6시 정각 시민운동장 동문에 도착했다. 강사님들은 먼저 도착하셨는데, 늦게 도착한 교육생은 있다.거창휴게소에서 저녁을 먹고, 9시가 되어 유한청 폭포 훈련장에 도착했다. 유한청 폭포 오름길에 눈이 얼어 붙어 차가 올라가지 못하여 체인을 감아야했다. 5인이 동승했지만, 체인을 감아본 사람이 없다. 배상우 학생장이 달려와 체인을 감아준다. 실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한다.
조별로 텐트를 치고, 교육장 눈을 치우고, 야간 교육시작이다.
동계장비의 안내와 장비의 명칭설명, 장비의 착용법, 장비의 Packing법, 스틱 사용법 등등을 자세히 배웠다. 12시가 넘었다.
1시까지 야식시간을 가진후 취침하고 내일 오전 5시 30분 도로에 집합이다. 이 늦은 시간에 삼겹살이다.
1시가 넘어 잠자리에 들었다. 하늘엔 유난히 별이 많다. 비박의 즐거움이며 싸늘함이다. 선배들의 조언은 춥지 않도록 단단히 준비하라했지만 추위는 잘 모르겠다. 잠이 오지 않아 수 많은 시를 침낭에 적었다.
5시 20분 기상하여 5시 30분 도로에 집합했다. 간단히 체조를 한 다음 아침 구보의 시작이다. 뚜꺼운 우모복을 벗고 뛰었지만, 매표소 저 아래까지 뛰어 갔다가 가파른 오름길을 올라온 1시간의 구보는 몸을 완전히 땀 범벅이다. 아침준비를 하는 동안 무척 추웟다. 2주차 아침 구보때는 가벼운 옷차림을 해야겠다.
8시부터 오전교육이다. 빙벽을 오르기 위한 프랑스식 걷기 연습이다. 아이젠 쾅쾅, 아이젠 10발 All Points 가 동시에 빙판에 다아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쉽지 않다. 평지에서 경사길, 반복 훈련이다.
다음은 설산에서 비그러졌을 때 확보하는 훈련이다. 앞으로 뒤로
평지에서 비탈길에서 계속되는 훈련이다. 몇번 하니 익숙해진다.
그리고 참 재미있다. 나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이지만, 실습의 중요성을 절감한다. 딱딱한 이론수업보다 몸으로 하는 실기수업이 훨씬 재미있다. 수업은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전진현 강사님은 교육에 열중하다 얼음이 꺼져 발이 얼었다. 갈아싣을 시간도 없이 교육 계속이다. 오전 교육 중 쉬는 시간은 고작 5분이었다. 교육생 중 불평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뒤에 안 사실이지만 동계 장비를 차고 훈련을 하면 쉬는 시간을 줄 수 없다는 임재득 훈련부장님의 말씀이 계셨다. 장비를 차고 벗고 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소모된다는 것이다. 12시가 넘어 오전 교육끝이다.
50분 점심시간 1시 10분 오후 교육 집합이다. 우린 6분 정도 늦어서 1분에 10번씩 60번 벌칙(?)의 피티체조를 했다. 유한청폭포로 향해 실전 빙벽을 오르는 교육을 한다.
기초연습 아이젠 프론트로 균형을 잡아 서는 훈련이다. 아이젠 쾅쾅, 아이젠 쾅쾅 계속 훈련이다. 아이스 바일 없이 빙벽을 오르는 훈련을 2번씩 한다.
강사님의 N body, X body 오름 시범 후 우리는 아이스바일을 사용하여 생애처음 X Body로 빙벽을 2번씩 오른다. 모든 교육생들이 너무나 진지하게 훈련에 열중한다. 한번 두번 해보니 제대로 자세가 나온다. 너무 재미있다. 4시가 넘어 어두어진다. 조금은 아쉽지만 1주차 훈련을 마치고 철수한다.
아무런 사고없이 1주차 훈련을 마치고 하산한다. 유한청폭포에서 5시가 조금 넘어 출발한다. 오늘따라 날씨도 그렇게 춥지 않고 고속도로도 막힘이 없다. 7시가 되어 시민운동장 동문에 도착한다.
1박 2일 동안 임재득 훈련부장님을 비롯한 여러 강사님들 잘 따라하지 못하는 저희 교육생들을 교육하시느라 무척 수고가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는 강사님들과 교육생들이 000기사식당에서 저녁 한그릇을 같이 하고 헤어졌다. 참 인상적이고 재미있는 1주차 실기교육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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