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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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 2012/04/03 23:20:39, 조회수:1907 )
이름  

이영환 (yhlee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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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주차실기교육을 마치고

지난 토요일 오전 9시반경 친구가 산에 가자고 연락이 왔다
"나 오늘 등산학교에서 1박2일 암벽훈련이 있다"고 하니
친구 왈
"니 혼자 좋은 것 다하고 나는 와 안 끼워 주노!" 하며 화를 내어
"등산학교 입학전 교육 같이 등록 하자고 했는데 하지 않는다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샘이나나" 했더니
"위문공연(관광) 하러 갈테니 열심히 하라"고 약을 올렸다.

드디어 처음 접하는 수태골 암벽 훈련장
설레이는 마음으로 1차 암벽 임할때는 겁도 나고 팔다리가 후들후들하여 힘이 들었으나 2차 암벽시에는 1차보다 수월하게 올랐다
오후 시간 60m 암벽 오를때는 며칠전부터 오른쪽 엘보(팔꿈치)로 익숙지도 않은 등반에 더욱 힘이 들었다. 계속 미끄러지고 하였으나 훈련강사의 도움으로 용기를 얻어 안전하게 등반하고 무사히 완착하였다
다행히 위문공연 온다는 친구가 보이지 않아서 한편으론 다행이다 싶었다. 정말 친구가 보았더라면 얼마나 챙피했을지.. 지금도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거린다
그리고 하산길에는 수태골에서 분수대까지 두자리 숫자 일곱 동기와 함께 구보하여 암벽훈련의 미숙함을 극복하여 나 스스로 큰 위안이 되었다
임재득 훈련강사님 등 그날 애써 주셔서 감사 합니다

법정스님의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다>에서
"산은 내 개인의 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마음 놓고 바라 볼 수 있고
내 뜰 처럼 즐길 수 있다"는 말씀이 오늘따라 마음에 와 닿는다

87기 동기생 남은 교육기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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