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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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 2012/04/24 00:38:31, 조회수:1997 )
이름  

윤민희 (gasa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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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87기 정규반 5주 교육을 마무리하며...

제 나이를 깜박하고 마음만 가지고 시작한 등산학교 정규반 87기...

87이라는 숫자가 맘에 들기도 했고, 늘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

눈뜨고 허둥대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빈둥대고 다시 눈감고...

이러한 일상에 의미를 주고 싶었습니다.

준비되지 않은 체력으로 교육을 시작하고 보니 처음 생각과는 다르

게 주부로서 엄마로서 아내로서의 책임을 다 하지못하고 늘 2% 부족

한 5주였습니다

하지만 가정에서의 부족한 2%가 등산학교에서의 20%로 채워져 마음

과 가슴이 행복했고 오히려 가족관계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1주 원철호 강사님과 함께한 실기교육 - 패킹법 보행법 산노래등

산행을 위한 기본기를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추운 날씨

에 열정으로 강의해주신 강사님을 잊을수가 없고 많은 도움이 되었

으며 지금도 산행준비를 하면서 그날의 교육을 떠올립니다.

2주 임재득 훈련부장님과 함께한 암벽 기초교육, 두려웠지만

재미있고 흥미로운 교육이었고 늘 올려만 보던 수태골 슬랩을

제가 올랐다는것이 아직도 훈장같이 남아있습니다. 뿌듯합니다.

바위를 오르시는 분들을 조금 이해할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3주 안경섭 장원석 강사님과 함께한 독도법..동서남북도 모르던 저

에게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한 아주 특별한 교육이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지금도 계속적으로 어렵습니다. 교육중 동창회장님

의 격려 방문으로 손수 요리해주신 오뎅탕...기억에 남습니다.

4주 김훈동 장원석 강사님의 오리엔티어링 교육...독도법의 이해

를 전제로 진행된 포스트마크 찾기 재미있고 아주 건전한 스포츠로

청소년문제가 심각한 시기에 어릴때부터 오리엔티어

링을 실시하면 올바른 청소년으로 자랄수 있을거 같고 가족의 화목

도 지킬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주 이태순 장원석 강사님과 함께한 복합선물세트 같은

야간등반과 종합산행...

하루종일 내리는 비줄기를 뚫고 야밤 산장으로의 이동부터 너무

힘겨웠습니다. 그래서인지 완주의 기쁨도 많이 큰거 같습니다.

5주차쯤 되니 이전주와 다르게 준비해온 식량도 부족하고 다들 군기

가 빠진 모습을 보였드랬습니다. 역시 우리 강사님 첨부터

엄청 빡시게 돌려서 심박동수 지대로 올라가고 숨쉬고 걷는것이

너무 괴로웠고 드뎌 강사님이 딱하셨는지 남자 교육생 배낭으로

제 짐들을 분산시켜 주셨습니다. 겨우 정신차리고 올려보니 톱날능

선의 리지가 기다리더군요

안자일렌으로 굴비처럼 엮여 생명을 담보로한 산행에 운명을 같이해

준 동기님들 감사합니다

파계사로 하산후 총동창회에서 준비해주신 음식들로 허기진 배를

달래고 그렇게 5주 교육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함께한 동기생들 감사하고 5주동안 열정으로 강의 해주신 과목별

이론수업 강사님들 실기 강사님들 더더욱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수료식만 남겨두고 있으나 이것이 다는 아니리라 생각됩니다

어디서 어떠한 만남이 되더라도 등산학교와 87기교육생님들을

기억하겠습니다.

팔공산 벛꽃은 다 떨어졌지만 우리들의 이야기꽃은 지금부터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5주를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 모두를 사랑합니다.



정규반 87기 윤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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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 5주차 교육에서 배운 것 중에서 김영근 2012/04/24 2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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