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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설레고 두렵던 그 날이 왔다. 토요일 저녁 7시반 분수대앞 집합후 저녁취사. 그후 11시 반까지 매듭법 강의, 무슨 까스통 매듭인지 까스통 뒤집는 매듭인지 여러개 배우다보니 매듭들이 온통 함께 엉켜버렸다 ㅠㅠㅠ
다음날 5시10분 기상후 4km구보. 강사님과함께 구보하니 농띠도 못치고 오랜만에( 정확한 년수 얘기하면 나이가 뽀록나기때매 애매모호하게) 4Km구보. 바위에 붙어보기도 전에 멘붕 &
저질쳬력 방전. ㅠㅠㅠ.
교육장으로 이동시 붕알만한 배낭에 꼭 필요한 물품만 넣고 짐꾸리는 잔 대가리 굴리다가 강사님 열폭. 우리는 깨갱.ㅠㅠ
아침식사후 가까운 길 놔두고 케이블카로 둘러서 수태골 암벽훈련장 도착. 방전된체력 밑바닥까지 전부 써버림.
암벽훈련장에도착하니 슬랩 중간에 고정 확보물이 보였다.
저그쯤이야 ㅎㅎㅎ, 가볍게 그리고 며칠전에 지른 릿지화 밑창닳기전에 함 써봐야지 ㅎㅎㅎ. 요로코롬 건방이 하늘을 찌르는
마음으로 오전교육. 역시 돈질을 했더니 돈값을 하는구먼.
새로산 릿지화 득좀보고 오전 교육하는데 여자 동기들이
와이리 잘하노 꼬치달린 ㄴ 쪽팔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오전 수업후 주먹밥으로 점심을 먹고나니 체력이 방전되어 땅바닥에 그냥 누워서 쉬는둥 마는둥
1시 10분에 오후교육시작.( 3시까지만 개기면 오늘도 넘어가겠지)하는 얄팍한 생각으로 슬랩 등반시작.
그런데 하강로프가 없어요.( 어떡해 내려오지? )
아 ~ㄱ 이럴수가---- 마칠때까지 흙을 밟을수 없다는것을 올라가니 이야기해주시내. 아마도 이 강사님은 악독한 유격 조교출신일꺼야.ㅠㅠㅠ
한피치 올라가니 트레버스 라인이 아닌 위로 올라가라하네
이 뭥미? 여기까지가 아니란 말씀?
위를 올려다보니 까마득 아래는 더욱 까마득.
강사님께서 까라면 까야지. 그런데 좀전에는 도와주시더니 더 높이 올라가는데 혼자 가라굽쇼?
할수없이 최 상단 슬랩에 붙기는 붙었는데 여기서 미끄러지면
ㅈ 되겠다는 생각에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주착없이 오줌이 지리면 어떡하지. 아래를 안보고 올라갔더니 슬랩의 꼭대기에서 보이는 경치는 와이리 좋은지 여기 올라와본사람 대구에서 몇명일까 하는 생각에 괜히 어깨가 어슥 어슥( 건방진 똥자루)
이제 하강해서 물이나 한모금하고 PT체조나 좀 하다가 오늘
수업 마치겠지 하는 얄팍한 생각에 간사님께 있는 포즈 없는
포즈 생 지랄 포즈로 사진 백기고 1피치까지 내려갔더니 아니
또 올라가라구요?? 아까 오줌지릴뻔 했는데 이제는 손끝, 발끝,
* 끝에도 힘주고 올라가야하는구나. 3시는 다 되었는데 언제나 마치려나, 내 시계는 가는데 등산학교 시계는 와 이리 늦게가는지ㅠㅠㅠ. 까라면 까야지 하는 마음으로 올라갔다오니
지면으로 하강하랍니다-------> 드디어 풍진 세상에 찌든 속세로 24번 교육생 * * * 안착!
퇴근 시간 다되서 2편은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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