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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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 2012/07/11 15:41:11, 조회수:1543 )
이름  

정미란 (sunshine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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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차 실기끝.(언제고.다시.)

시간은 걷잡을수 없이 금방. 모든건 지나간다.

마지막 주라고 몸도 반응을 하는지 금욜 저녁부터 식은땀에
오한이 든다. 회사에서 부터 휘청. 결국 링거 한병을 다맞고
집결지로 향한다.
잘 듣던 네비언니 말도 오늘은 안들린다. 팔공ic를 지나쳐버리고
와촌에 내려 20km 가 더 추가된다. ㅋ
돌이켜 보면 하루도 편했던 길은 없었지.
첫주 실습 강사님의 말이 스친다.
"사서 고생인거 아시죠?"

10분이나 늦음. 최선을 다해왔다. 됐다,고마.

서봉으로 향한다. 6월 교육생이면 최소 삼주는 비를 맞는다는데
신기하게도 88기수는 퍼붓던 비도 주말만 돼면 딱. 그쳐주었다.
수태골에서 올라 한숨 몰아쉬며 2주차 슬랩을했던 바위에
기대어본다.


헬기장을 내려서 서봉샘터에 도착. 87기 선배님들께서 함께
올라와 먹을것들을 한상 차려주신다.

ㅎㅎ 우리회장님. 총무님. 좋아는 죽겠는데.. 이걸 다음기수분들
께 고스란히...... 우리도 전해드려야죠..잠은 다주무셨네요.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87기 선배님들! 인사만꾸벅..

일욜일. 날씨는 좋음.
다른날 같았으면 좀더 눈부치고자 다들 침낭속에서 부스럭 되실텐데
왠걸,5시가 조금 넘었는데도 짐정리 다 하신다..
마지막이라고.. 얼른 보내고 싶으신가.. ㅎㅎ
막내는 섭섭해죽겠구만...

산노래를 '자일의 정 하나밖에 배우지 못해 별 입에도 안붙는
군가만 질러 댔는대 5~6개는 가수 장원석 강사님의 선창에
따라 부르며 배웠다. 구슬프고. 힘차고. 경쾌하다.
산노래 가사는 모두 산쟁이들의 애환 그자체 였으리라.

릿지등반, 안자일렌을 하고 움직이니 서로 확보를 해가며
이렇게 재미날수가.-물론 힘들었지만. ^^

5번 선배님:이건아니자나?
4번 선배님: 아 .. 욕 시게 보내 오널-

오늘 산행이 어떻습니까란 인터뷰를 단답에 끝내주시는 센스ㅎ
늘 유쾌하게 88기수를 끌어주셨던 두분.
울 강원장님은 크신 체구에 난민이 다돼셨네요..

3번 선배님 ~다리가 아프신데도 느린시간을 감안해 몇시간이나
끝까지 함께 해주시니.. 그 눈물겨운 열의를
배워야겠다 생각합니다.

점심시간. 독도법연습을 다시 해본다. 지난주 꽤나 고생했지...
후방교차법.
나침반조작 하나,둘,셋.

"실천하는 산악인" 이젠 정말 실행.


파계재로 내려서니 총동창회에서 수고했다 환영회를 해주신다.
마지막이라 시원섭섭한 맘이 ..모든게 아쉬움으로 바뀐다.

이론과 실기.강사님들의 열정적인 강의가 주마등처럼 지나고.
88기 동기님들의 함께한 모습도 지나고....

이 속에서 알게 모르게 난 얼마나 성장했을까.
지난 5주간 정말 짧으면 너무짧고 길었다면 긴시간.
힘들었지만 더 행복했고.
가슴속 뭉클하고 뜨거운 무엇을 확인한 시간.




"함께","우리" 여서 아름다운 이름 88기!
끝까지 못뵌분들, 중간중간 함께 해주신분들 모두감사드립니다.
막내,늘 챙겨주셔서 끝까지 올수있었습니다.

그날그날의 이론수업이나. 일박이일 동안 진행된 실기교육을
마치고 귀가할때면 정말 강사님들의 열의에 감동받아 가곤했습니다.
한분한분 인사드리지못한 맘 이해해주시고 아는것이 느니..
산행에 앞서 배낭한번 더 확인하고. 지도한번 더 보고.
인도아 클라이밍 배웠다고 더욱 철저하게 산행준비도 합니다.^^

실천하는 산악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 너무 수고많으셨습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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