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2]


등산장비의 중요성

생활을 일시적으로 산으로 옮긴 등산에 있어 의류와 장비는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자연속에서 아무것도 가지지고 있지 않다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기때문이다. 특히 산에서의 기상변화에 따른 추위, 눈, 비, 바람 그리고 어둠 등의 조건은 우리의 일상 거주공간에 비해 더 혹독하기 때문에 의류와 장비는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있어 더욱 중요한 것이 된다.

의류와 장비는 기본적으로 기능성과 내구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없기에 이것들의 성능을 감소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작고, 가벼워야 한다. 수 많은 종류의 장비중에서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는 매우 어려운 것이다. 누구나 잘 못 구입한 장비때문에 후회를 하고 다시 구입하는 경험을 하였을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경험과 직접사용을 통해 판단을 하여 구입하는 것이지만, 우리에게는 그러한 시간과 돈의 여유가 없다. 좋은 방법은 경험이 많은 등반가로 부터 조언을 듣는 것인데, 장비점의 말은 가급적 흘려 듣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른 사람에게 빌리거나 하여 임시변통으로 사용해 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산악잡지를 통해서도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처음부터 신중한 판단을 하여 좋은 장비를 선택한다. 등산가라면 누구나 잘못 선택한 장비를 교체하기 위해 새로 구입해야 하는 경험을 하였을 것이다. 흔히들 "전문가도 아닌데 처음부터 좋은 장비를 사용할 필요가 있나"하며 구입했다가 차츰 등산의 경험과 지식이 늘어나며 후회를 하게 된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1가지의 장비를 선택하더라도 신중한 판단을 하여 이중으로 돈을 들여야 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이 곳에서는 등산에서 사용되는 의류와 기본장비에 대한 설명을 통해 선택의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그러나 가급적 어느 브랜드를 추천하지는 않았다. 다만 좋은 의류나 장비를 선택하고 준비할 수 있는 안목을 높여 줄 것이다. 그리고 "등산장비"에서 설명되는 않는 장비들(예를들어 텐트, 코펠 등)은 "야영기술"과 같이 그 장비를 포함하는 내용을 설명하는 곳에 설명되어 있다.

장비선택 점검 포인트

성 능
장비의 성능은 등반능력과 즐거움을 크게 좌우된다. 당신이 선택한 장비가 신뢰성 있고, 사용에 효과가 있고, 사용하기 쉬운지 확인해야 한다.

무게 / 부피
모든 장비들은 배낭에 넣어서 짊어지고 가야할 것들이다. 장비들이 가능한한 가볍고 콤팩트해야 한다.

비 용
특징과 성능 수준이 다르면 가격이 달라진다. 준비를 할 때 예산을 결정하고 이에 충실하도록 하라. 가장 비싼 선택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라. 등산의류나 장비를 만드는 사람들은 항상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을 수 있는 특징을 추가한 신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점이 장비의 품질과 성능을 발전시켜 주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불필요한 기능과 디자인이 추가된 신제품은 무겁고, 비싸다.

중요한 특징과 기능에 초점을 맞춘다.
실제로 문제가 되는 변수와 제품의 특징에 초점을 맞춰 검토한다. 주가 되어서는 안 되는 장식적인 면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

유사한 제품들을 알아본다.
다른 모델과 비교하거나 대조하기 위한 제품 정보를 이용한다. 카탈로그, 매장(또는 통신상)에서의 비교표, 가격표, 웹사이트와 다른 자료들을 참고한다.

조언을 구한다.
친구들 또는 산악회 회원들에게 물어본다. 많은 질문을 하는 것을 꺼려해서는 안 된다.

구입하기 전에 시험삼아 써본다.
가능하다면 매장에서 시험삼아 테스트 해 본다. 또 가능하면 주위 사람들에게 장비를 빌려서 사용해봄으로써 당신에게 어떤 장비가 가장 좋은지 알 수 있도록 한다.

미래를 내다보고 구입한다.
당신이 언제까지나 초보자는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라. 지금부터 1, 2년 또는 5년 후까지의 등산스케일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당신의 계획을 현실성 있게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품질 좋은 제품을 구입한다.
품질 좋은 제품은 조금 더 비싸겠지만, 오래 동안 값어치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제품은 더 오랜 기간 동안 상태가 유지될 수 있고 성능이 더 좋으며 더욱 신뢰할 수 있다.

날씨를 염두에 두고 구입한다.
가장 자주 만나게 될 날씨 조건과 지형을 고려한다.

산행의 범위를 염두에 두고 구입한다.
가능하면 다양한 기후와 다양한 조건에서 잘 작동하는 장비를 구입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부가적으로 많은 장비를 구입할 필요 없이 다른 지역이나 다른 나라에서도 등산을 할 수 있다.

꼭 필요한 것만 가져 간다.
선택의 문제는 어느 것을 구입하느냐에 끝나지 않는다. 더 중요한 것은 어느 것인까지 가져갈 것인가가 더욱 중요하다. 등산은 중력과의 싸움이다. 자신의 능력을 넘어선 장비무게는 생명의 위협이 되기도 하며, 반대로 가벼운 짐은 등반능력을 높여 주기도 한다.
어떤 사람들은 등산장비를 모으는 것도 중요한 등산의 즐거움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새롭고, 재미있고, 다른 사람에게 없는 장비는 이러한 심리를 더욱 자극하게 되고, 등산장비를 만들고 파는 사람도 이러한 심리를 잘 이용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칼과 각종연장이 십여가지 달린 스위스군용칼을 들 수 있다. 산에서는 칼과 깡통따게 그리고 작은 톱이면 충분하다. 필요하지도 않은 각종 연장이 빽빽이 들어 있는 것은 꽤 무겁울 것이다. 특별히 하중훈련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산에서는 적합한 용도가 아닐 것이다. 땀을 뻘뻘 흘리며 오르는데 진을 빼는 사람들의 배낭속을 살펴보면 반 정도는 없어도 될 장비로 가득차 있다.
모든 의류와 장비는 필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배낭에 넣기전에 이렇게 자문해 보기바란다. ‘이것이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것인가?